KCI등재
니체의 방법론적 해석을 통한 포퓰리즘 분석 : 원한 감정과 양심의 가책을 통한 포퓰리즘 고찰
저자
박성진 (광주교육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한독사회과학논총(Zeitschrift der Koreanisch-Deutschen Gesellschaft fur Sozialwissenschaften)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8-77(20쪽)
제공처
포퓰리즘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판은 내재적 모순을 넘어 다른 문제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권력의 일반적인 작동방식을 보면 알 수 있다. 권력은 항상 가치를 선점하고 그 가치에 기반하여 제도와 법을 생산하는 형식으로 작동한다. 지금의 ‘포퓰리즘’에 대한 부정적 평가도 이러한 권력 작용의 산물일 수 있다. 어떤 것이 ‘나쁜 것’ 혹은 극복의 대상이 되었다면 그 사유 내부의 권력 작용에 대해 탐구해 보고 그것이 정당성이 있는지를 검토해야 한다. 역사적으로 우리의 믿음은 권력의 믿음과 크게 다르지 않았으며 기득권과 권력이 있는 사람들이 믿으라 하는 것을 믿어왔고 그들이 생각하라고 하는 것을 생각해 왔다. 이러한 사실은 누군가 혹은 어떤 권력이 우리로 하여금 ‘포퓰리즘 은 나쁜 것이다’라고 생각하게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현대 정치를 철학적으로 사유하고자 한다면 포퓰리즘에 대한 근본적인 재성찰이 필요하다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여기서는 포퓰리즘 비판이 가진 문제들을 분석하기 위해 니체의 방법론에 기반하 여 포퓰리즘에 대한 부정적인 사유가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 살펴보고, 그 사유 내부의 권력작용에 대해 탐구해 볼 것이다. 포퓰리즘이 나쁜 것이 되었다면 왜 그렇게 되었는지 우리는 그 시작점에서 고찰해 볼 것이다. 또한 포퓰리즘을 빌미로 상대 정치인 을 비난하는 행위가 왜 광범위하게 퍼지게 되었는지도 알아볼 것이다. 포풀리즘을 단지 민주정치의 타락된 형태인 중우정치로만 이해하고, 그저 인기에만 영합하는 것으로 보는 시도는 포퓰리즘의 내부에 위치해 있는 권력의 작동과 작용을 간과하는 것이다. 포퓰리즘에 대한 일차원적인 고찰 속에서 포퓰리즘은 단지 대중에 영합한다고 생각되는 모든 정치 현상에 갖다 붙여지는 수식어 혹은 장식물의 의미만을 가질 뿐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니체의 방법론에 기반하여 포퓰리즘이 왜 ‘악’의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는지 그리고 포퓰리즘에 대한 ‘양심의 가책’은 무엇인지 즉 대중의 의지 혹은 욕망의 두려움에 대한 반작용으로서의 이데올로기를 분석하고자 한다.
더보기Unconditional criticism of populism also has other problems beyond inherent contradictions. We can see this fact by looking at the general way power works. Power always operates in the form of preoccupying value and producing systems and laws based on that value. The negative assessment of current populism may also be a product of this power action. If something is "bad" or subject to overcoming, we should explore the power work within the reason and see if it is justified. Historically, our beliefs have not been much different from those of power, we have believed in what vested and empowered people have to believe, and we have thought about what they have to think. This fact means that there is a possibility that someone or some power may have made us think that "populism is a bad thing," and that if we want to think philosophically about modern politics, fundamental reflection on populism is needed. Therefore, to analyze the problems of populist criticism, we will examine how negative reasons for populism began based on Nietzsche's methodology, and explore the power action within the reasons. If populism has become a bad thing, we will consider why it has become so. It will also find out why the act of criticizing other politicians under the pretext of populism has become widespread. An attempt to understand populism only as a degenerate form of democratic politics, and merely cater to popularity overlooks the operation and action of power located within populism. In a one-dimensional view of populism, populism only has the meaning of modifiers or ornaments attached to any political phenomenon thought to cater to the public. Therefore, based on Nietzsche's methodology, this study attempts to analyze why populism has an image of "Evil" and what is "Bad Conscience" for populism, or ideology as a reaction to the fear of people’s will or des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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