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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풍경, 육체의 우화들 - 1960~70년대 ‘문예영화’의 몇몇 변곡점을 중심으로 - = Fables of Memory, Landscape, and Body - Navigating Korean Literary Films in the 1960~1970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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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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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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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319(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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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 the literary films (Munye Younghwa) that reveals the moment of encountering the cinematic and the literary in the history of Korean cinema. This paper examines the significance of the critical discourse of literary films, which was formulated through the 1960s and 1970s, and illuminates allegorical aesthetics of literary films as an aesthetics of politics in the process of Cold War urban modernization. Especially, underlining the critical framework that goes beyond the dichotomous set of narrative and image, the paper argues that the literary films articulate the notion of “film fable,” that is coined by Jacques Rancière. Literary films as the film fable ask crucial questions of how visuality and narrative work dialectically in order to present less the media-oriented meaning but the aesthetical politics particularly concerning the allegorical forms such as memory, landscape, and body.
Even if the 1960s literary films and the 1970s literary films have their own start in different origins, different generations, and different discourse, the paper redistribute these differences according to their way of presenting interiority and corporeality. The history of these allegorical fables is intertwined with the violent experience of the war, urban modernity, and industrialization. Focusing on the literary films in the 1960s and 1970s, including Kim Suyong’s Mist (1967), Lee Manhee’s The Road to Sampo (1975), and Kim Hosun’s Youngja’s Heyday (1975), the paper probes into the critical trajectory of allegorical fables regarding traumatic memories, interior landscape, and corporeal violence in rapidly modernizing postwar South Korea.
한국영화의 역사에서 ‘문예영화’는 문학적인 것과 영화적인 것이 조우하는 순간을 가장 분명하게 드러내는 형식으로 1960년대와 1970년대에 그 부흥기를 이루었다. 본 논문은 1960년대와 1970년대 문예영화들에서 문학과 영화의 절합이 만들어낸 새로운 비평담론의 의미를 살펴보고, 전후 도시근대화의 정치적 미학으로서 이 시기 문예영화들이 산포시킨 우화적 알레고리들을 조명하고자 한다. 특히, 문학과 영화의 이원론적 대립을 벗어나기 위한 비평적 프레임으로서 본 논문이 주목한 것은 다양한 감각을 실어 나르는 정치적 미학으로서 문학/영화의 결절점들이었다. 즉, 내용과 형식의 차원이 아니라 감각과 정치의 차원에서 두 매체가 서로 상호의존하고 교차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 것이다. 특히 ‘영화 우화’라는 개념을 통해서 문예영화가 어떻게 가시성과 서사성의 두 시학이 엇갈리게 구성하며 형성되는가 질문하고, 1960-70년대 한국의 문예영화가 드러내는 비평적 지평을 이해하고자 한다. 이는 매체특정성의 차원이 아니라 정치적 미학의 차원에서 문학과 영화의 관계를 재형상화하고 기억, 풍경과 육체라는 우화적 형식들을 탐색하고자 함이다.
1960년대의 문예영화와 1970년대의 문예영화가 다른 기원, 다른 세대, 다른 담론장에서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본 논문은 두 국면의 문예영화들을 예술적, 혹은 도덕적 기준에서 차별화하기보다는 ‘모랄 없는 우화들’로서 새롭게 재배치하고, 보이지 않는 연속성으로 형성된다고 본다. 20세기 한국 문화에서 정치적, 미학적 담론으로서 내면성과 육체가 출현하고 중첩되는 방식은 근대성의 경험(폭력)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는 마치 근대성의 경험이 사유와 형식을 요구한다고 했을 때, 시대적 국면마다 문학과 영화, 내면과 풍경, 이미지와 육체의 절합이 발생했던 것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김수용의 <안개>(1967)와 이만희의 <삼포로 가는 길>(1975), 김호선의 <영자의 전성시대>(1975)를 통해서, 내면적 풍경과 육체성의 알레고리들이 어떻게 한국전쟁의 트라우마적 기억에서 출발해 산업근대화 이데올로기의 음영으로 연결되는 우화적 형식으로 기능하는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06-07-1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Institute of Korean Studies -> Center for Korean Studies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5 | 0.75 | 0.6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2 | 0.59 | 1.314 | 0.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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