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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티누스와 아퀴나스의 학습관 비교: 조명이론과 추상이론을 중심으로 = A Comparative Study about the Learning Perspectives of St. Augustine and St. Aquinas: focusing on the theory of Divine Illumination and the theory of Abstr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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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티누스와 아퀴나스는 중세를 대표하는 그리스도교 사상가들이다. 플라톤의 상기설을 변용하거나 거부하면서 형성된 이들의 인식론적 학습관은 각각 신적 조명이론과 추상이론으로 명명될 수 있다. 두 이론은 의지와 지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의지나 지성 가운데 어느 하나만을 택하는 것이라기보다는 무엇을 더 중시하는가에 의미를 둔다. 조명이론과 추상이론을 살펴보려면, 의지와 지성이 학습의 출발점이 될 뿐만 아니라 학습의 바탕인 기억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고, 나아가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학습을 통해 지식을 산출하게 된다는 점을 고찰하는 작업이 중요하다. 아우구스티누스에게 믿음은 무언가를 알게 된다는 출발점이 되고 자연스럽게 의지로 연결된다. 이와 달리 아퀴나스에게는 지성이 대상을 제시하면서 의지가 발동되는 것이기에 학습의 시작은 지성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이었다. 기억은 학습의 재료를 제공하면서 의지 및 지성과 연관된다. 의지는 진리로 나아가기 위해 기억의 보물창고에서 재료를 가져오며, 지성은 보다 완전한 기억을 통한 수준 높은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훈련을 필요로 한다. 특히, 기억은 선 또는 덕과 연결되어 학습이 지향할 방향을 제시한다. 이러한 의지와 지성, 기억의 통합은 지식이 어떻게 산출되는가를 보여주게 되는데, 아우구스티누스의 신적 조명이론과 아퀴나스의 추상이론은 그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학습을 통해 지식이 생기려면 그 판단을 보증해주는 신적 조명이 있어야 한다고 보았다. 반면, 아퀴나스는 신의 개입이 지식 산출과정에서 작용하는 인간의 능동지성에 이미 담겨 있으며 능동지성은 추상 작용을 통해 지식을 만들어낸다고 보았다. 이들의 학습관은 각각 독특한 특징을 지니고 있지만, 불완전한 존재로서의 인간관에 기초하여 모든 사람들이 진리와 선을 향해 나아가되, 의지와 지성이 가진 상보적 관계를 바탕으로 의지를 통한 내적 방향성과 지성을 통한 학습 노력의 가치를 조화롭게 통합할 것을 요청한다.
더보기St. Augustine and St. Thomas Aquinas have been known as the great Christian thinkers of the Middle Ages. Instead of accepting Plato’s theory of Reminiscence, both Augustine and Aquinas developed their own epistemological learning perspectives, that is to say, the theory of Divine Illumination and the theory of Abstraction, respectively. Both theories are based on will and intellect, but they differ according to whether the emphasis is put on will or intellect. To review the theories, it is important to acknowledge in both that will and intellect are the beginning points of learning and that they also have a connection with memory as a source of learning. Will, intellect and memory, thus, produce knowledge altogether in the process of learning. For Augustine, belief connected with will is the beginning point of acquiring knowledge. On the contrary, Aquinas thinks that learning stems from intellect in that the intellect presenting objects activates will. Memory, in terms of presenting materials for learning, is closely related to will and intellect. Will brings materials from memory so as to proceed to the Truth; intellect needs exercises to let people achieve a higher level of learning by strengthening memory. In particular, memory linked with virtues or the Good shows the direction to which people should turn. In this way, the theory of Divine Illumination and the theory of Abstraction differ in understanding how people produce knowledge by integrating will, intellect and memory. On the one hand, Augustine argues that divine illumination that assures the judgement of human mind is necessary for securing knowledge through learning. On the other hand, Aquinas says that God’s involvement is already retained in the active intellect of mind that conducts abstracting process for knowledge. Nonetheless, both learning perspectives are rooted in the deep understanding of imperfect humans. In that sense, both Augustine and Aquinas encourage everyone to proceed to the Truth or the Good while harmoniously integrating both the inner direction of will and the learning effort of intellect on the basis of the complementary relationship of will and intell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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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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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3-29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교육철학 -> 교육철학연구 | KCI등재 |
2011-03-22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교육철학회 -> 한국교육철학학회영문명 : 미등록 -> The Korean Philosophy of Education Society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5-3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Korean Philosophy of Education Society -> The Korean Journal of Philosophy of Education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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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5 | 0.75 | 0.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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