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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독립운동(1896-1902)의 성격과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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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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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8년의 미-서 전쟁은 스페인 지배에 항거했던 필리핀인들에게 독립 쟁취에 있어 강력한 지원자의 등장을 알리는 사건이었다. 하지만 미국의 필리핀 식민지화 정책 수립은 많은 필리핀인들을 좌절하게 만들었다. 미국은 필리핀의 자치 능력을 인정하지 않았고, 양측의 갈등은 1899년 미-필 전쟁 발발로 이어졌다.
필리핀인들의 본격적 저항운동은 호세 리잘 등의 주도로 1872년부터 시작된 ‘개혁-선전운동’이라고 볼 수 있지만, 스페인과의 동화운동이었기에 독립운동이라고 평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에 필리핀에서는 개혁-선전운동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을 주장했던 ‘까티푸난’이 일어나게 되었지만 스페인의 탄압과 지도층의 분열로 실패했고, 이후 필리핀의 독립운동은 미-필 전쟁까지 이어지게 된 것이다.
문제는 독립운동 과정에 있어 필리핀 지도층이 심각하게 분열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지도부 대다수 엘리트들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려 했고, 상황이 불리해지자 여지없이 미국과 협상에 나섰다.
이런 필리핀 독립운동은 그 과정에서 이를 주도했던 엘리트층의 기득권을 위한 분열과 민족적 비전 제시부족, 지나친 타협적 성향 등의 한계를 보였다는 점에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After the Spanish-American War of 1898, the United States merged with the Philippines as a colony. The Philippines, seeking independence at the end of Spanish rule, pursued independence in the Philippine-American War of 1899. In fact, the resistance to the foreign powers of the Philippines has been progressed through the Rizal-led propaganda campaign and later through the "Katipunan", but it exposed several limitations, leading to the US-Phil War.
The problem is that the majority of the elites who led the independence movement were divided for their vested interests and easily compromised with foreign powers. In the process, the Philippine independence movement should be evaluated in that it showed the limits of the elite"s vested interests, lack of national vision, and excessive comprom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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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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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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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9 | 0.39 | 0.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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