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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과 코포라티즘, 그리고 여성 노동권 = 스웨덴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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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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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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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420(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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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스웨덴노동조합총연맹(LO)이 여성 노동ㆍ복지정책의 발전과정에서 행한 역할을 80년대 말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 살펴봄으로써, 노동시장에서의 성평등의 진척에 있어 노동조합과 코포라티즘의 역할을 재평가한다. 오늘날 스웨덴은 여성의 일할 권리와 노동시장에서의 지위에 있어 지구상에 존재하는 가장 진보적, 선진적 모델로 거론된다. 그리고 대부분의 기존 연구들은 이런 모델을 만들어 내는데 기여한 중요한 요인으로 강한 코포라티즘체제 속에서 노동조합이 행한 역할을 꼽는다. 그러나 80년대말 이전까지 LO의 정책은 기본적으로는 성중립적(gender-neutral)인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LO가 여성노동자들의 요구에 반응적인 성인지적 정책으로 선회한 것은 지구화와 유연화로 코포라티즘체제가 흔들리고 자신의 힘이 약화되는 가운데, 여성노동자들로부터 노동자 연대의 새로운 기초를 발견하게된 90년대 이후였다. 이런 스웨덴의 경험은 1) 남성 중심의 전통적 노조조직과, 조화와 통일을 강조하는 코포라티즘이 평등노동권의 발전을 제약하는 구조로 기능할 수도 있다는 것, 2) 스웨덴의 경우 지구화와 노동의 유연화라는 경제적 변화가 코포라티즘을 이완시키고, 그것이 다시 평등노동권의 신장에 기여했으나 이는 반응적이고 포섭적인 스웨덴 코포라티즘의 전통적 특성에 기인하는 것으로 일반화하기는 어렵다는 것, 3) 양성평등적 일-가족모델은 노동운동의 발전이나 사회적 대화(social dialogue)의 확대, 혹은 사민주의 정당의 집권을 통해 자동적으로 성취되는 것이 아니며, 노동과 가족문제에 대한 성인지적 관점에서의 의식적이고 명시적인 문제제기와 노력, 그것을 현실화시킬 수 있는 조직적 힘으로 뒷받침 될 때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더보기This paper examines the role of the Swedish trade unions and neo-corporatist system in promoting gender equality in the labour market, focusing on the role of the Swedish Confederation of Trade Unions (LO) in developing labor and welfare policies for women. Most previous researches emphasize that the LO and the strong Swedish neo-corporatist system have contributed greatly to achieving the present level of gender equality in the labor market. Until the late 1980s, however, the LO’s labor and social policies had been basically gender-neutral. It was only in the 1990s that the LO shifted to a gender-specific approach, as the LO found itself in a deepening crisis of the disturbed neo-corporatist system in the wake of globalization and flexibiliation of labor. The LO came to recognize the potential of the resurgent women’s movements to advance its cause of solidarity of labor and embrace female labors’ aspiration for gender equality in the labor market and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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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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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 평가예정 | 계속평가 신청대상 (등재유지) | |
2015-01-01 | 평가 | 우수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1999-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98 | 0.98 | 1.0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08 | 1.03 | 1.653 | 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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