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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전후 신체와 미(美)에 대한 새로운 감수성의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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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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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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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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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455(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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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20세기 초엽 새롭게 형성된 몸에 대한 인식의 내용과 그 전개 과정을 고찰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일제강점기에 간행된 잡지와 신문, 그리고 해당시기 사회상을 다루는 문헌을 대상으로 하여 비평적 서술의 방법을 통해 결론을 도출하고 있다. 당시 매체에는 서구적 미인에 대한 소개 기사가 끊임없이 등장하였다. 근대의 유입과 함께 새롭게 등장한 극장이나 미인대회와 같은 제도들은 매체와 더불어 아름다운 몸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이해를 변화시켰다. 이러한 변화에는 일종의 전도가 자리한다. 하나의 대상이 아름답기 때문이 아니라 근대적이고 서구의 것이라는 이유로 아름답다고 인식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여기에는 근대는 서구이고, 그것은 좋은 것이라는 이해가 자리하고 있었다. 이러한 이해가 자리하는 공간에서 미의식은 근대와 밀접한 관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결국, 아름다움에 대한 인식의 변화는 근대적 가치의 확산과 서로 공명하면서 이 땅에 자리 잡게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더보기The object of this paper is to show how new ways of understanding of ‘body’ and ‘beauty’ had been emerged in Korea. For the purpose, magazines and newspapers that were published at the period of colonial rule by Japan is focused through critical narrative research methods. At that time, there were a lot of articles and images about western beauty in the newspapers and magazines. Especially, ‘beauty contests’ and ‘movies’ emerging with the influx of western culture helped to change traditional understanding about the body and beauty. But, a sort of reversal was located in this change. The reversal was that something beautiful was beautiful not because it was beautiful but because it came from modern or western society. There were understandings that ‘modern’ is ‘western’ and ‘western’ is ‘good’ in the reversal. These kinds of understandings are related to the modernity. As a result, the awareness of the beauty and body had been changed with the spread of modern values 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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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 | 0.6 | 0.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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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 | 0.5 | 0.732 | 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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