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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雁字詩의 수용과 창작 고찰 = The acceptance and research of Anja poetry(雁字詩) in late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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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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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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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6(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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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is focused on Anja poetry written in late Joseon dynasty. Anja poetry is a poem describing the shape of flying goose in the sky as letters. Because the theme of Anja poetry is a goose, Anja poetry is classified into Yeungmul poetry(poems on thing, 詠物詩). But in other side, because we have to infer the characters, a style of handwriting and penmanship in Anja poetry, Anja poetry is classified into the Burlesque Poetry(戱作詩).
The literary men of late Joseon dynasty got in touch the Anja poetry through the books of late Ming and early Qing dynasty and then they borrowed the rhyme or wrote the poem independently. So I studied who initiated the Anja poetry in late Ming and early Qing dynasty, what was the meaning, and the acceptance and creation of Anja poetry(雁字詩) of literary men in late Joseon dynasty. Anja poetry was started by Won goeng-do, Won jung-do of late Ming dynasty and handed down Dang si-sung, Hang Hi-mo, Hang sung-mo, after then Jeon gyeom-ik of early Qing dynasty. This means Anja(goose letter) was considered as a new literature material in period of political anarchy, expansion of buddhist view of the world and hermit thought. Most of Anja poetry consisted of 10 pieces of poem but according to poet, consisted of 30 pieces of poem. There were some different points in selecting a poetic word and using the historical events like Jeon gyeom-ik's using the Buddhistic poetic word. But there were commonalities that they agreed to the Anja(goose letters) and self-identification, showed the self-display and unworldliness through the style of handwriting and metaphysical historical events.
In late Joseon dynasty, Kim jin-kyu and Kang se-hwang were interested in Anja poetry through Won goeng-do's and Jeon gyeom-ik's poem. After that, Lee sam-hwan and Kim tae-uk, who kept company with Kang sehwang, wrote the Anja poetry independently. In China, many literary men made a book of Anja and wrote the feeling of the poem, but in Joseon, only the literature men who had a talent for paintings and calligraphic works wrote the Anja poetry as part of the interest in Ming and Qing dynasty's literature. The literary men of late Joseon paid attention to Won goeng-do's and Jeon gyeom-ik's Anja poetry but adjusted the style of under 5 pieces of poem, avoided the excessive Buddhistic poetic word, and expressed the interest of paintings and calligraphic works, self-consciousness, and the regret as hermitic intellectual.
본 논문은 조선후기에 창작된 雁字詩를 주목한 것이다. 雁字詩란 기러기가 날아가는 모습을 글씨로 인식하여 雁字라 부르고 이를 詩로 표현한 것이다. 안자시는 기러기가 소재이기 때문에 詠物詩에 속하지만, 또 한편 雁字에서 文字・書體・書法을 유추하고 기러기 관련 典故를 사용해야 하는 바 戱作詩의 면모도 띄고 있다. 조선후기 문인들 사이에서 明末淸初 서적을 통해 안자시를 접하고 次韻하였거나 독창적으로 창작한 사례가 보인다. 이에 본고에서는 명말청초에 누가 안자시를 선도했고 그 의미는 무엇이었는지 살펴보고, 이후 조선후기 문인들의 안자시 수용과 창작의 의미를 고찰해보았다. 안자시는 明末 公安派의 袁宏道・袁中道에게서 시작되어, 唐時升・項嘉謨・項聖謨에게 전파되었고, 이후 淸初 錢謙益에게 계승・발전되었다. 곧 명청 교체기에 농민 봉기 및 정치적 혼란, 서화 취미와 題跋의 융성, 불교적 세계관 및 은일주의의 확대 등으로 雁字를 새로운 문학의 소재로 인식하였던 것이다. 대부분 10수 이상의 聯作으로 짓지만 시인에 따라 30수 이상의 장편을 이루기도 하고, 전겸익처럼 불교관련 시어를 다수 사용하는 등 詩語의 선택과 用事의 활용 등에서 차이가 있었다. 그러면서도 雁字에 대한 긍정과 자기 동일시, 서법과 난해한 전고를 통한 자기 과시, 脫俗的인 모습 등
은 공통적으로 드러났다. 조선후기 金鎭圭와 姜世晃은 원굉도와 전겸익의 시문을 통해 안자시에 관심을 가지고 창작했다. 이후 강세황과 교유했던 李森煥, 여항시인 金泰旭 등은 독자적으로 안자시를 창작하였다. 중국의 경우는 문인들이 雁字帖을 만들고 제발을 달아주는 등 안자시 창작이 활성화되었던 반면, 조선의 경우는 서화방면에 特長이 있었던 인물들을 중심으로 명청문예에 관한 관심의 일환으로 안자시가 창작되었다. 조선후기 문인들은 원굉도나 전겸익 등의 안자시를 주목하되 지나친 불교관련 시어의 지양하고 5수 이내로 연작의 형태를 조정하며, 서화 취미의 발현, 詩才의 과시, 자아의식의 발로, 재야지식인의 회한 등을 담아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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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7-21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Http://Www.Daedonghanmunhak.Co.Kr -> http://www.daedonghanmun.or.kr/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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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1 | 0.71 | 0.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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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 | 0.61 | 1.492 | 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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