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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눈썹은 무슨 색일까? ― 비트겐슈타인 철학과 종교 언어의 문제 = “What Color Is God’s Eyebrow?”: Wittgensteinian Philosophy and the Problem of Religious Langu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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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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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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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57(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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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explores the problem of religious language and Wittgenstein’s philosophy, focusing on the question, “What color is God’s eyebrow?” The problem of religious language, God-talk in particular, arises from the difficulty in using the finite human language to say something about the infinite God. The logical positivists insist that religious language is meaningless, since it can be neither verified nor falsified. Wittgenstein, in his early philosophy, also argues that religious language is meaningless and that what we cannot speak about, like religion, we must pass over in silence. Although his early thought looks similar to that of the logical positivists at first glance, his intention is not to downgrade the importance of religion but rather to show its significance. Unlike the picture theory in his early thought, his later philosophy, which stresses the diverse use of language and the contextuality of meaning, shows us that religious language can be meaningful. He also invites us to pay careful attention to the context of the use of religious language, in order to grasp its meaning. According to Wittgenstein’s “Lectures on Religious Belief,” when we pay heed to the context of its use, we find that religious language has its own rationality which is different from that of science; that, unlike scientific language, it is neither hypothetical nor probable but absolute; that it is pictorial language which regulates a believer’s whole life. I hope that this article can be a step toward a richer discussion of the problem of religious language in Korean theology.
더보기본 논문은 “하나님의 눈썹은 무슨 색일까?”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종교 언어의 문제 및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을 살펴본다. 종교 언어, 특히 하나님에 대한 진술이 철학적 ‧ 신학적으로 문제가 되는 이유는 유한한 인 간의 언어로 무한한 하나님을 말해야 하기 때문이다. 논리실증주의자들은 종교 언어가 검증 또는 반증될 수 없기 때문에 의미를 가질 수 없다며 종교 언어를 공격하였다. 비트겐슈타인은 그의 전기 사상에서 종교 언어는 무의미한 언어로서, 종교와 같이 말할 수 없는 것에 관해서 는 침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전기 비트겐슈타인의 사상은 겉보기에는 논리실증주의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이나, 실제 비트겐슈타인의 의도는 종교를 평가절하하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중요성을 보이려고 한 것이었다. 전기의 그림 이론과 달리 언어의 다양성과 의미의 맥락 의존성을 강조하는 비트겐슈타인의 후기 철학은 종교 언어도 의미를 가질 수 있으며 그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그 사용의 맥락을 면밀히 살펴보아야 함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종교철학에 관한 강의” 에서 그는 종교 언어가 사용되는 맥락에 주목할 때 우리는 종교 언어가 자체적인 합리성을 가지는 언어로, 과학의 가설적, 확률적 언어와는 다른 절대성의 언어, 신자들의 삶을 규제하고 조정하는 그림 언어임을 알 수 있다고 주장한다. 본 논문이 한국 신학계에서의 종교 언어에 대한 더 활발한 논의를 위해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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