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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再)-번역은 무엇인가 = What is re-trans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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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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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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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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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04(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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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ranslation may vary depending on scope, context, historical situation, and era. Therefore, it has an uncertain aspect that cannot be defined on its own. This research aims to look at forms and features of re-translation as well as examine the necessity of re-translation. Revised edition, which is one of the most common forms of re-translation, includes a vast range of translation methods. In order to assess re-translation in consideration of relevant situation and context of a particular time, one must look at the entire area it intersects with double translation. This is because re-translation and double translation are intrinsically intertwined throughout the long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through translated literature that experienced significant turning points, exchanging of texts and influences. A great number of Korean literature pieces have traces of “translation” in them. Re-translation is also closely related to creative writing. As an example, Haruki’s novel is a translation and at the same time carries uniqueness that is based on the “expansive” quality of re-translation. Re-translation is a task that demands extensive thinking and knowledge on what has already been translated, which is why Henri Meschonnic claims translation is inevitably retranslation. The necessity of re-translation is emphasized as a mother language changes and becomes outdated. Walter Benjamin finds the reason for re-translation in “how the original text survives.” According to Benjamin, the original texts whose survival hinges solely on translation bestows the validity of re-translation. Re-translation reveals yet again that all languages are a language of here and now that is worn down with various forms and kinds of translation, and thereby gains its alibi. Hwa-Young Kim accurately perceives that a mother language ages and this fact is the most significant basis for her re-translation of The Stranger. Kim’s re-translation expands the horizon of the Korean language as well as practices the translation ethics against domestication and annexation of translation. Each translation has historicity and can be a material that allows an insight into linguistic and cultural horizon as well as literary features. Re-translation shows, proves, and puts it to practice that the history of translation and the history of literature are not unrelated.
더보기재번역은 범주와 맥락, 역사적 상황과 시대에 따라 가변적이다. 따라서 독립된 상태에서 정의될 수 없는 불확정적인 성격을 지닌다. 본 연구는 재번역의 유형과 특성을 살피고, 나아가 재번역의 필요성을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재번역의 유형인 개정판에는 다양한 번역 방법론들이 산재해 있다. 특정 시기의 상황과 맥락을 고려하여 재번역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특히 중역과의 상관성 속에서 재번역의 지평이 형성되는 양상 전반을 살펴보아야 한다. 한국문학사 전반이 번역문학을 통해 커다란 전환점을 맞이한 시기, 텍스트의 교류와 영향 관계의 거대한 역사 전반에 중역과 재번역이 불가분의 관계를 맺으면서 매우 복잡하게 개입되어 있기 때문이다. 근대 한국문학작품 중 상당수는 그 내부에 ‘번역’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다. 재번역은 또한 창작과도 밀접히 연관된다. 예를 들어 하루키의 소설은 번역인 동시에 재번역의 ‘확장적’ 특성에 기대어 고유성을 창출한다. 재번역은 이미 번역되어 있는 모든 사유와 지식들을 총동원하는 작업이기에 앙리 메쇼닉은 번역이 필연적으로 재번역의 성격을 지닌다고 주장한다. 재번역의 필요성은 모국어의 변화와 노후에 의해 부각된다. 발터 벤야민은 재번역의 이유를 원본이 ‘살아남은 방식’에서 찾는다. 벤야민에 의하면 번역에 의해서만 가능성을 확보하는 원본의 생존 방식이 바로 재번역에 타당성을 부여한다. 재번역은 모든 언어가 다양한 형태, 다양한 종류의 번역으로 인해 닳고 닳아빠진 지금-여기의 언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드러내고, 이러한 사실에서 알리바이를 얻어온다. 김화영은 모국어가 노후한다는 사실을 정확히 인식하고 있었으며 이와 같은 사실을 그는 『이방인』 재번역의 가장 중요한 근거로 자리한다. 그의 재번역은 한국어의 지평을 넓히면서 원문의 자국화와 병합에 맞선 번역의 윤리를 실천한다. 각각의 번역은 각각의 역사성을 지니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 시대의 언어-문화적 지평과 문학적 특성을 탐구할 자료이다. 재번역은 번역의 역사가 문학의 역사와 별개가 아니라는 사실을 드러내며, 이를 입증하고, 나아가 실천의 반열 위에 올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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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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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6-11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민족문화추진회 -> 한국고전번역원영문명 : Korean Classics Research Institute -> Institute Translation of Korea Classics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4 | 0.74 | 0.7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73 | 0.63 | 1.543 | 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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