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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 종교 간 고통에 대한 해석학적 성찰과 유동적(liquid) 종교 = Hermeneutical Reflection of Interreligious Pains and Liquid Relig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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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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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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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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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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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80(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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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근본 이상은 사랑과 평화이다. 그러나 그 바탕을 실현하지 못하고 외려 종교 간의 갈등, 폭력, 살해, 전쟁 등으로 그 진정한 정신을 왜곡, 퇴색시킨다면 인류에게 크나큰 고통이 될 수밖에 없다. 고통이 아무리 물리적인 성격보다는 심리적인 성격이 강하다 하더라도, 종교 간에서 빚어진 고통은 그 둘을 모두 포함한다. 이러한 종교적 고통의 현상을 인식하는 대중들은 종교 안에서 신의 현존보다는 신의 죽음을 더 강하게 느끼게 될 것이다. 분명히 이것은 종교의 역기능이다. 이에 대해 함석헌은 종교가 고착화되거나 고체화되는 것을 거부하고 종교 간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는 ‘유동적 종교’를 역설한다. 거리와 간격의 폭력에서 벗어나 상호 침투와 스밈을 두려워하지 않는 액성화(liquidization)는 종교 간 평화로 갈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 더불어 유동적 종교가 된다면 신의 죽음에서 신의 있음이라는 탈형이상학의 형이상학의 재건을 가능케 할 것이다. 더 나아가 종교 간에 서로 배려하고 돌보는 정서적 공감 공동체는 타자를 이방인으로 보지 않고 이웃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어떠한 폭력에도 맞서지 않고 상호 행복을 생산하는 종교적 상상력을 공유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고통의 수사학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통을 신앙적 언어뿐만 아니라 사회적 관계의 언어, 반성의 언어로 보고 대중들이 종교 안에서 신의 현존을 알아차릴 수 있도록 참의 종교가 되어야 할 것이다.
더보기The basis ideal of religion is peace and love. However, if the true spirit of religion is faded by religion conflicts, violence, murder, and war, it will bring unimaginable to human beings. No matter how the psychological feature of the pain is bigger than the physical feature, the pain caused by religions includes both of them. The masses who recognize the symptoms of pain in religion will strongly feel the death of God more than the God`s presence. This is definitely a dysfunction of religion. Ham Suk-Hun refuses the religion being fixed or solidified, and claims ‘Liquid religion’ which emphasizes the flexibility between religions. Liquidization, the method that does not fear inter-penetration, is one way to the peace of religion. In addition, if it becomes Liquid religion, the reconstruction of metaphysics of postmetaphysics is possible. Furthermore, consideration and care between religions generate emotional empathy and it recognizes the others as neighbors rather than strangers. They even do not stand against any violence but share religious imagination producing mutual happiness. In addition, in order to overcome the pain and suffering of the rhetoric of the language, the pain should be understood not only with the social and self-reflective language, but also with the religious language, and the religion should be the true religion for the people to recognize the God`s pres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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