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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와 문답한 ‘詩經講義’ 연구-周南과 召南을 중심으로- = A study on ‘Courtly Discussions on The Book of Ode’in question with King Jeong-jo -focus on Junam and Sonam-
저자
최종호 (영남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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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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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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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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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25(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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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examined the contents of Courtly Discussions on The Book of Ode, focusing on the graphonomy of Junam and Sonam, which was answered by King Jeong-jo and his servants. Courtly Discussions on The Book of Ode was answered by 18 servants to King Jeong-jo's question about The Book of Ode, which is a vast amount of data with as many as 595 questions and answers. However, only one person's answer was recorded in one question, making it difficult to investigate the rest of the people's answers, but Kim Heesoon's Sanmokheonjip, Choi Byeok's Jillamjip and Jeong Yagyong's Yeoyudang jeonseo, separately included their answers, so this paper used them as the main data. It is thought that the work of tracing the deep consideration and thinking about the answer of King Jeong-jo and his servants on The Book of Ode in the literature-related questions and answers will help juniors learn The Book of Ode and explore the academic culture of the time.
In this paper, we compared the contents of Courtly Discussions on The Book of Ode and the collection of these characters, and found the following peculiarities. First, It emphasized graphonomy. Sulmunhaeja is the most frequently used main annotation in The Book of Ode. Of the 30 clauses asked by King Jeong-jo in Junam, 13 are deeply related to graphonomy, and 13 clauses in the case of Sonam. The second is King Jeong-jo's erudition. A vast volume of Gyeongsagangui which King Jeongjo inquired about the scriptures with his servants, and 595 clauses of Courtly Discussions on The Book of Ode, including Jipjeon, Yegi, Euirea, Zhuziyulei, Zhuyuk, Daehak, Yia, Zhurea, Gajasinseo, are enough to gauge King Jeong-jo's interest in learning. Third, Jeong Yakgyong's broad answer. Of the 18 subjects, he left the most answers to Yeoyudang jeonseo, which he wrote in detail, citing numerous authentic precedents compared to other persons.
In addition, some of the following questions were captured. These are the errors between Courtly Discussions on The Book of Ode and the contents of other servant’s literary works and the criteria by which the answers are included in the Courtly Discussions on The Book of Ode. There are many cases in which what is included in Courtly Discussions on The Book of Ode is not in the collection of other servant’s literary works who exchanged questions and answers, and vice versa. In some cases, the contents of the answer are different even if it is included on both sides. However, there are cases where the opposite position of other subjects is included, or the short content of the same position is included in Courtly Discussions on The Book of Ode. This question is left as a future task because it is necessary to explore and solve more data such as Byeonpung and Asong.
이 논문은 정조와 신하들이 문답한 ‘詩經講義’ 중 周南과 召南의 字學에 주목하여 그 내용을 검토한 글이다. ‘시경강의’는 시경에 대한 정조의 질문에 18명의 신하가 답한 것으로, 문답 조항이 무려 579조나 되는 방대한 자료이다. 그러나 한 질문에 한 사람의 대답만이 기록되어 있어 나머지 사람들의 답변을 고구하기 어려운데, 金羲淳(1757∼1821)의 山木軒集, 崔璧(1762∼1813)의 質菴集, 丁若鏞(1762∼1836)의 與猶堂全書에 별도로 자신들이 답변한 내용을 실어놓은 것이 있어 본고에서 주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字學과 관련된 문답에서 시경에 대한 정조와 신하들의 깊이 있는 고찰을 추적하고 답을 함께 고민하는 작업은 후학들의 시경 학습과 당대의 학술 문화에 대한 탐구에 일조가 되리라 생각된다.
본고에서는 ‘시경강의’에 실린 것과 이들의 문집 내용을 비교 검토한 결과, 다음과 같은 특이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첫째, 字學을 중시했다는 점이다. 설문해자는 시경의 注解 가운데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다. 周南에서 정조가 질문한 30조항 중 자학과 관련이 깊은 것은 13조항이고, 小南에서 정조가 질문한 31조항 중 자학과 관련이 깊은 것은 13조항에 이른다. 둘째, 정조의 博學이다. 정조가 신하들과 경서를 강독하며 문답한 방대한 내용의 ‘經史講義’와 ‘시경강의’에서 집전, 예기, 의례, 朱子語類, 주역, 대학, 爾雅, 주례, 賈子新書 등의 전고를 들어 579조나 되는 질문을 쏟아낸 것에서 정조의 학문에 대한 관심과 지식을 충분히 가늠할 수 있다. 셋째, 정약용의 폭 넓은 답변이다. 그는 18명의 신하 중 501조라는 가장 많은 답변을 여유당전서에 남기고 있으며, 다른 인물들에 비해 수많은 전고를 인용하며 자세하게 답하였다.
아울러 다음의 몇 가지 의문점들이 포착되었다. ‘시경강의’와 여타 문집에 실린 내용 간의 오류와 ‘시경강의’에 수록된 답변의 기준이다. ‘시경강의’에 수록된 것이 문답한 신하들의 문집에는 없는 경우와 그 반대의 경우가 허다하다. 양쪽에 모두 실려 있는 경우에도 답변의 내용이 다른 경우가 있다. 그런데 여기서 다른 신하들과 반대되는 입장을 수록하거나 또는 같은 입장 속에서도 짧은 내용을 ‘시경강의’에 수록하는 경우가 있다. 이 의문에 대해서는 變風과 雅頌 등 더 많은 자료를 탐구하여 해결할 필요가 있기에 추후 과제로 남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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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6-11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민족문화추진회 -> 한국고전번역원영문명 : Korean Classics Research Institute -> Institute Translation of Korea Classics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4 | 0.74 | 0.7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73 | 0.63 | 1.543 | 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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