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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학의 생활사료 인식과 역사학의 통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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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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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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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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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7-53(4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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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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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학은 현장학이자 민중학이며 전승학이므로 통섭학으로서 자질을 갖추고 있다. 연구대상이 여러 영역을 두루 포괄하고 있는 까닭에 기존 분과학문의 경계를 넘어선다. 따라서 민속학의 특성상 여러 분과학문의 통섭적 연구를 필수적으로 요구한다. 통섭학은 분과학문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공시적 횡단의 통섭이 주류를 이루지만, 민속학은 전승학이기 때문에 시대를 넘나드는 통시적 종단의 통섭연구를 새로 개척할 수 있다.
통시적 종단의 통섭은 역사학의 사료 확장을 시도하는 종적 통섭이다. 일정한 시기에 고정되어 있는 문헌사료와 유물사료를 넘어서 현재 생활세계 속에서 지속되고 있는 민속의 전통을 생활사료로 주목하고 역사 해석의 시대적 통섭을 시도한다. 고조선 시대와 현대를 통섭하는 생활사료로 식생활과 동물상징의 전통이 있다. 단군신화에서 쑥과 마늘을 먹는 식생활의 전통은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 중국은 마늘만 먹고 일본은 쑥만 조금 먹는데, 한국은 쑥과 마늘을 중요한 식문화로 전승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전통은 지속될 것이다. 그러므로 현재의 식생활로 고조선의 역사를 입증하는 것은 물론 미래의 식생활까지 전망할 수 있다.
고조선 시대의 민족 구성을 곰과 범 등 짐승으로 기록한 것도 허구적 상상이 아니라, 실제 역사라는 점을 생활사료로 입증한다. 중국 고대사 서술에도 종족을 짐승으로 기록했을 뿐 아니라, 퉁구스족이나 부리야트족 등 아직도 많은 종족들은 짐승의 종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이 전통은 현대 국가는 물론 정부 조직, 스포츠팀, 유명 상품의 브랜드 등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문자보다 시각적 이미지를 지닌 동물상징이 정체성을 나타내는데 더 효과적이므로 시대를 초월해서 인류문화 일반에 널리 통용된다. 따라서 단군신화의 곰과 범은 짐승이 아니라 특정 종족의 집단 정체성을 나타내는 동물토템으로서 역사적 사실이다. 그러므로 민속을 생활사료로 주목하면 고대와 현대, 미래의 역사를 통섭하는 연구가 가능하다.
Folklore is at once field study, demotics and lair study, so it has a quality of Consilience study. Folklore goes beyond the boundary of the traditional academic disciplines since it encompasses a number of areas. Thus, Folklore, by its nature, requires the researches of consilience concerning a variety of academic disciplines. Consilience study mainly features the consilience of synchronic cross-section across the boundaries of academic disciplines. However, Consilience research of diachronic longitude could be developed since Folklore is a kind of lair study.
Consilience of diachronic longitude is a longitudinal consilience trying to extend the historical materials in history. It goes beyond the literature historical materials and relic historical materials which are fixed at a certain time, taking note of the folk tradition which has persisted in the present world of life as living historical material and attempting the periodical consilience in the interpretation of history. There is a tradition of eating habit and animal symbols which integrates the Kojoson and the modern era as living historical materials. Tradition of eating mugwort and garlic in the myth of Dangun has continued until now. Chinese eat only garlic and Japanese only some little mugwort while Koreans has handed mugwort and garlic down as the important factors in the food culture, which will be continued in the future. Accordingly, the history of Kojoson can be proved and even the future diet can be expected from the current diet.
It can be proved from living historical materials that the ethnic composition in the Kojoson era is recorded of bears, tigers, and other animals, which is not a fictional imagination but real history. Not only did the Chinese ancient history describe the tribe as animal but also the Tungus, the Buryat, and many other tribes are still called the species of animals. This tradition is widely used in the government organizations, the sports teams, the brands of famous products, and the like. It transcends the ages and is widely accepted in the general human culture since animal symbols with visual images are more effective to represent the identity than characters. Accordingly, it is historical fact that bears and tigers in the myth of Dangun are not animals but animal totems which represent the collective identity of a tribe. Therefore, attention to folk as living historical materials would make possible the consilience research of the ancient, modern, future history.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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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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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2 | 0.52 | 0.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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