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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서론의 형상화 경향 연구 = The study of imagery trend of ancient calligraphy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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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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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01(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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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古代書論 가운데 物象을 形象化하여 서예를 表現하고, 서예의 理想을 敍述했던 문헌(문장)들을 採錄하여 자연의 형상화, 인체의 형상화, 인격의 형상화로 분류하고, 그것을 다시 시대적 傾向性을 연구한 것이다. 연구 결과 서론의 형상화 경향의 시대적 흐름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서예를 자연물을 비유하여 형상화 한 예를 筆畵과 書體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역대 서론에서 자연물을 빗대 서예를 형상화 한 것은 대부분 漢과 魏晉시기부터 唐代 초기에 집중되었다가 唐代 중기 이후에는 급격히 사라진다. 이는 문자가 막 象形性을 벗어나 抽象化되고, 意象으로서의 서예로 초월하는 과정에서 문자 자체의 생명성(생동감)을 유지하고자 했던 사유에서 기인한 것이라 생각된다. 이러한 사유와 기술방식은 당대 초기에 문자가 楷書로 고착화되어 象形性이 완전히 사라지면서 더 이상 ‘자연을 模倣하는’ 사유가 사라지고, 인간의 주체적 敍情性이 서예의 주제로 자리 잡은 결과라 하겠다. 둘째, 서예의 주체인 인간의 신체를 들어 형상화한 예이다. 이러한 형상화는 書論이 記述된 초기부터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문자를 만들고 서예를 창작하는 과정이 ‘자연을 모방’하든 ‘내면의 감정과 의지를 표현’하든 행위의 주체를 형상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변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된다. 셋째, 人品과 道德으로 서예를 형상화 한 예이다. 이러한 내용의 서론은 唐初까지의 ‘尙法’에서 탈피하여 抒情性을 띠기 시작한 唐代 중기부터 機微를 보이다가 宋代부터는 인격과 연관 지어 형상화 되었다. 明代에서는 도덕심과 연관시켜 형상화 하였다가, 淸代는 서예를 인격과 윤리, 도덕과 연관시키고 상징적 대상물을 비유하여 형상화 한 예도 볼 수 있었다. 이상을 정리하면 서예에 대한 사유(인식)가 서론 발생 초기인 漢·魏晉시대에서 唐代초기까지는 서예를 ‘자연(대지연과 인간신체)을 模倣한’ 것으로 보았다가 唐代 중기부터는 서정(감정)의 表現으로 轉移되었다. 宋代에서는 서예주체자의 내면인격을 表象하는 수단으로 인식하였다가 明代에서는 서예를 인격을 수양하고 도덕심을 고양하는 대상으로 인식하였고, 淸代 말기에 이르면 서예가 인격과 도덕심의 상징으로 인식되기까지 한다. 이는 美學史에서 美論과 審美論, 藝術論(문화예술 상징론)으로 전개되는 과정과 같은 맥락이라 할 수 있다.
더보기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ample a series of ancient literature that embody the shapes of objects to express the caligraphy and discuss the ideal of caligraphy, and therewith, classify their embodiments into nature, human body and personality to analyze their historical tendencies.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this study analyzed the embodiments comparing the caligraphy with the nature by categorizing them into brush paintings and calligraphic styles. The works that embodied the caligraphy by comparing it with the natural objects started mostly during Han and Wei dynasties followed by Jin dynasty to prosper during the early Tang dynasty and then, disappeared rapidly since the mid-Tang dynasty. Such a transition is perceived to be attributable to the trend that the letters began to be abstract, departing from their images and in this process the letters struggled to keep their own life (sense of vitality). Thus, the letters began to be set in as Kai Shu during the early Tang dynasty with their images lost completely, and therefore, the meditation ’imitating the nature’ would disappear, while the independent human lyricism would be settled down as subjects of caligraphy. Secondly, the subjects of caligraphy or the human beings were embodied. Such embodiment has continued since when the calligraphic discourses started. Such a trend is due to the nature of the calligraphic creativity: embodiment of subjects whether it is ‘imitation of the nature’ or ‘expression of inner sentiment and will.’ Thirdly, the caligraphy was embodied into personality and ethics. Such a trend showed up during the mid-Tang dynasty when ‘the imaging technique’ that had sustained until the early Tang began to be replaced by lyricism. Since Sung dynasty, the embodiment began to be related with personality. During Ming dynasty, the embodiment was related with the sense of morality, and during Ching dynasty, some calligraphic works began to be related with personality, ethics and morality, being compared with their symbolic objects. Summing up, for the period from Han, Wei and Jin dynasties when the meditation (cognition) began to be the theme of the calligraphic discourse to the early Tang dynasty, the caligraphy was thought as ‘imitation of the nature (The great Nature and human body).’ Since the mid-Tang dynasty, it was transformed into the expressions of lyricism (sentiment). Then, the caligraphy would be perceived as means of imagize its subject’s inner personality, and during Ming dynasty, it would be recognized as means of cultivating personality and morality. By the end of Ching dynasty, the caligraphy would be perceived as symbol of personality and morality. Such a transition of the caligraphy seems to be in the same context as the development of theory of aesthetics, theory of pursuit of aesthetics and theory of arts in the history of aesthe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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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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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28 | 0.28 | 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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