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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디아스포라의 집거지 형성․분산과 동족결속의 변화: 재미한인과 고려인의 사례를 중심으로 = Formation and Dispersion of Ethnic Enclaves and Change in Co-Ethnic Solidarity among the Ethnic Koreans: A Comparative Study of the Korean Americans and the Soviet Koreans
저자
이채문 (경북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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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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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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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256(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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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oal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changing patterns in co-ethnic solidarity among overseas Koreans following formation and dispersion of the Korean enclaves. Koreatowns in Chicago, the United States and Bastobe in Almaty, Kazakhstan were selected as research site for a comparative study. Field work using an in-depth interview was adopted to do this research.
Koreatown in Chicago in the 1970s and 1980s noticed an increase in co-ethnic solidarity among the Koreans in the region as the City Council of Chicago Metropolitan Area decided to name the Lawrence Avenue, in which ethnic Koreans concentrated, as the Honorary Seoul Drive. In addition, many Korean shops with its traditional Korean flavor in the Korean sector also played an important role in strengthening ethnic solidarity among the Korean Americans. In a similar way, ethnic solidarity among the Soviet Koreans also remained strong in Bastobe, one of several Korean enclaves in Central Asia, due to excellent agricultural works of ethnic Korean heroes in the Soviet collective farm. Thus, those names of the Soviet Korean labor heroes were given to streets in Korean enclaves, helping the ethnic Koreans enhance their ethnic self-esteem.
In the 1990s and 2000s, however, the degree of co-ethnic solidarity among the overseas Koreans was not so strong as much as in the previous period. The reason may be related to change in the socio-economic conditions surrounding the Korean ethnic enclaves. The Korean ethnic enclaves were on the decline and ethnic Koreans in turn were dispersed in several areas both in Chicago and in Almaty. In addition, the Korean ethnic enclaves were populated with other ethnic groups on a large scale, for instance, Mexican immigrants in Chicago and ethnic Kazakhs in Bastobe in Almaty. This socio-economic change led to the continuous weakening of once-strong co-ethnic solidarity among the ethnic Koreans.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co-ethnic solidarity was compared between ethnic Koreans in completely different regions, like Chicago in the United States, one of the most advanced capitalist countries, and Almaty in Kazakhstan, one of the socialist transitional economies in Central Asia.
본 연구에서는 재외한인 집거지의 형성 및 분산에 따른 동족결속의 변화과정을 살펴보는 것이 목적이다. 본 연구의 조사대상지역은 한인 집거지역으로서 잘 알려진 미국 중서부의 중심도시인 시카고와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알마티주의 바스토베이다. 집거지의 변동에 따른 동족결속을 고찰하기 위한 방법으로 현지조사 및 심층면접을 선택하였다.
1970년대와 1980년대 한인들의 집거지로서 시카고 코리아타운은 시카고 시의회가 코리아타운의 중심가인 로렌스가를 명예서울거리로 명명하도록 결의한 것과 함께 초기 재미한인들의 토속적인 정서를 강조하는 다양한 업소들의 등장은 소수민족으로서의 동족결속을 더욱 공고히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현상은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 고려인 집거지 바스토베에서도 볼 수 있는데, 1937년 강제이주 이후 벼농사를 중심으로 하는 한인 집단농장인 소포즈 생활을 통해 고려인들은 오랜 기간 동안 집거지에서 공동생활을 하였고, 이러한 가운데서 뛰어난 업적을 보여준 고려인들의 노력영웅들의 덕분에 다양한 고려인 이름을 딴 거리 및 기념비가 생겨나면서 고려인들의 동족에 대한 정서를 매우 공고하였다고 판단된다.
그러나 1990년대~2000년대 사회경제적 변화를 계기로 동족결속의 정도가 상당히 쇠퇴되었다. 재미한인들의 경우 집거지가 교외의 신흥상가로 분산되었고, 이러한 집거지의 분산은 필연적으로 동족간의 교류 및 접촉빈도의 약화를 초래할 수 밖에 없었다. 고려인들도 1990년대 구소련의 해체로 인한 초기 집거지인 협동농장인 소포즈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집단적으로 거주하였던 집거지의 고려인들은 점차 대도시로 분산되었고, 또한 주류민족인 카자흐인들이 고려인들을 대체하여 고려인들의 집거지로 속속 유입되면서 과거 고려인들간 동족간의 결속은 급속한 약화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동족결속에 관한 본 연구는 미국이라는 선진 자본주의사회와 중앙아시아라는 이행경제체제라는 전혀 상이한 지역적 배경 속에서 재외한인들의 동족의식을 비교한다는 점에서 향후 연구에 있어서 새로운 의의를 가지게 될 것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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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4-11-04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The Korean Association of Northeast Asia Studies | KCI등재 |
2013-12-16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Northeast Asian Studies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5-29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한국동북아논총외국어명 : 미등록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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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9 | 0.49 | 0.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6 | 0.43 | 0.703 | 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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