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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양수의 ‘정통론’ 읽기 = Reading Gu Yangsu(歐陽修)’s ‘Orthodox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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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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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examines the concept of orthodoxy() in pre-modern East Asian countries through the writings of Gu Yangsu(), on the theory of orthodoxy. The issue of orthodoxy is not only a problem in the pre-modern period, but is still a valid political and social ideological question in the 21st century. I tried to trace a branch of thought theorizing the legitimacy of the state in the East Asian context through the discussion of the North Song period, where orthodoxy was actively promoted, especially Gu Yang-soo. First, after briefly reviewing the modern/contemporary research history, the orthodox theories before Gu Yangsu are reviewed to confirm the specificity of the Orthodox theories: the Mandate of Heaven Thought($%), Chunchuhak(tuv), and Five Element theory (./4, .&234). Next, Ku Yang-soo’s motive for writing the orthodox theory was examined in relation to the writing of History of the Five Dynasties(w.dx), and it was confirmed that he had devised his own unique theoretical methodology to confront pseudo-theories such as the Five Element theory(.&234) and the country-centered arbitrary narrative. The theoretical method of Gu Yang-soo was to present the orthodox ideological form composed of Jeong() and Tong(), and to judge whether it was orthodox according to the standard.
Jeong() and Tong() are based on the description of Spring andAutumn Gongyang Studies (tuyzv), and Jeong() means the correctness of succession, and Tong() means merging into one. Through this methodical conception, Goo Yang-soo was able to present an objective standard for orthodox judgment by going beyond the limits of existing discussions. In this paper, two dimensions of Jeong() and Tong() are presented in a 2×2 table in order to further emphasize the idealistic method of Yangsu Gu, and the changes in the early and late periods and their implications are investigated. According to Gu Yang-soo’s criteria, all the countries of the Chinese divide, such as Wei(>), Five Dynasties(.d), Dongjin(DE), and Northern Wei(F>), were excluded from the Orthodox. Thus, it can be said that Gu Yangsu’s orthodox discussion focused on the unification of China.
본고는 구양수의 정통론 관련 저술을 통해, 전근대 동아시아 국가들의정통에 관한 관념을 검토한다. 정통(성)의 문제는 전근대 시기만의 문제가 아니며, 21세기에도 여전히 유효한 정치⋅사회사상적 질문이다. 정통론이 활발히 일어난 북송 시기, 그 중에서도 특히 구양수(歐陽修, 1007-1072)의 논의를 통해 동아시아적 맥락에서 국가의 정통성을 이론화하는 사고의 한 갈래를 추적하고자 했다. 우선 정통론에 관한 근대 이후의 연구사를 간략히 검토한 후, 구양수 정통론의 특이성을 확인하기 위해 구양수 이전의 정통론을 검토한다. 천명사상, 춘추학, 오덕종시설이그것이다. 다음으로는 구양수의 정통론 집필동기를 신오대사 저술과관련하여 살피고, 그가 오덕종시설과 같은 사이비 이론과, 자국 중심적인 자의적 서술과 대결하기 위해 그만의 독특한 이론적 방법론을 구상했음을 확인한다.
구양수의 이론적 방법은 正과 統으로 구성되는 정통의 이념형을 제시하고, 그 기준에 따라 정통의 여부를 판정하는 것이었다. 정과 통은 춘추공양전의 서술에 기반하며 정은 계승의 올바름을, 통은 하나로 합치는 것을 의미한다. 구양수는 이런 방법적 구상을 통해 기존 논의의 한계를 뛰어넘어 정통 판정의 객관적인 기준을 제시할 수 있었다. 본고는 구양수의 이념형적 방법을 더욱 부각하기 위하여 정과 통의 두 차원을 제시하고, 초기와 후기의 변화 양상 및 그 함의를 살폈다. 구양수가 제시한 기준에 따르면 위, 오대, 동진, 후위 등 중국 분열기의 국가들은 모두정통에서 제외된다. 이로써 구양수의 정통 논의는 중국을 하나로 합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할 수 있다.
구양수의 작업은 막스 베버가 사회과학의 방법론으로 구상한 이념형(Ideal Type)과 매우 유사한 방식으로 정통의 이념형을 구상하고 이를 기반으로 역대 왕조의 정통을 판정했다. 이런 그의 시도는 방법론적으로더 깊이 검토될 필요가 있다. 정통의 이름으로 역사를 하나의 선으로 제시하려는 욕망 자체가 숨기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되묻는 작업 역시현재 진행형으로 필요하지만, 그러한 작업 또한 역사적 고증을 통해 논리의 자기 파열을 목도하는 것으로부터 가능하다는 점에서 천 년 전 구양수의 논의는 계속 재검토를 요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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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3-09-24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동양사회사상 -> 사회사상과 문화외국어명 : Jonrnal of East Asian Social Thoughts -> Jonrnal of Social Thoughts and Culture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3-06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Jonrnal of Asian Social Thoughts -> Jonrnal of East Asian Social Thoughts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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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84 | 0.84 | 0.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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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 0.83 | 1.569 | 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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