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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전쟁에 대한 두 가지 영화적 재현: <팔백영웅>(1976), <800>(2020)의 공간 이미지를 중심으로 = Two Cinematic Representations of the Chinese People’s War of Resistance Against Japanese Aggression: Focusing on Spatial Images of < Eight Hundred Heroes >(1976) and <800>(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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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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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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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6(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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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항일전쟁(抗日戰爭)은 중국 공동체의 집단적 트라우마로서 현재 중국 공동체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중국 국공내전(國共內戰)이후, 중국 공산당과 국민당은 자신의 합법성과 정통성을 확립하기 위해 서로 다른 지배 이데올로기로 여러 영역에서 이 중요한 기억을 재구성해 왔다. 이러한 역사적 및 사회적 맥락에서 당시 중국 국민당 항일전략의 주요한 전환점 중 하나였던 상하이 전투(淞滬會戰)는 서로 다른 국가 이데올로기와 시대적 상황 속에서 다양한 관점으로 재조명되어 왔다. 정치-문화적으로도 이 전투의 전략적 행동 중 하나였던 사항창고 방어전(四行倉庫保衛戰)은 1938년, 1976년, 2020년 중국 본토, 대만, 홍콩에서 영화로 스크린에 표현된 바 있었다. 본 연구는 항일전쟁 이후, 대만 국민당 정권 하에서 제작된 1976년 버전 <팔백영웅 八百壯士>과 2020년 중국 공산당 정권 하에서 제작된 <800 八佰>를 중심으로 두 영화의 공간 이미지를 살펴봤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과 국민당 정부가 이 공통 기억에 대한 전후 영화적인 재기억은 기본적으로 두 정권의 이념적 차이를 반영한다. 대만 버전<팔백영웅>은 국민당을 중화민족과 중화민국의 연관성을 강조하는 반면, 중국 본토 버전의 <800>은 일본과의 전쟁 기간 동안 모든 계층이 민족 의식을 깨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영화 스크린에 반복적으로 재현되는 ‘팔백영웅’에 대한 기억은 본토와 대만 간의 민족 정체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했다.
더보기The Chinese People's War of Resistance against Japanese Aggression is a collective trauma of the Chinese community and plays an important role in constructing it. After the Chinese Civil War, the Chinese Communist Party (CCP) and the Kuomintang (KMT), in order to establish their legitimacy, reshaped this important memory with different dominant ideologies in various fields. This study focuses on the spatial images of the two films, centering on the 1976 version of < Eight Hundred Heroes >, produced under the Kuomintang (KMT) regime in Taiwan, and the 2020 version of <800>, produced under the Communist Party of China (CPC). Research results show that the post-war cinematic re-memory of this common memory by the CPC and KMT governments basically reflects the ideological differences between the two regimes. The < Eight Hundred Heroes > emphasizes the connection between the KMT, the Chinese nation and the Republic of China, while the <800> emphasizes the importance of awakening national consciousness among all classes during the war with Japan. The memory of the “Eight Hundred Heroes” repeatedly reproduced on cinema screens served to reinforce ethnic identity between the mainland and Tai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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