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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불교와 파사석탑 = Gaya Buddhism and Pasa Stone Stū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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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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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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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2(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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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가야불교의 전래 시기와 전래된 불교의 성격, 그리고 허왕후가 가지고 왔다고 전하는 파사석탑이 가야의 불교 전래와 관련이 있는지를 검토하고자 작성되었다.
가야불교에 대한 자료로는 『삼국유사』에 전하는 단편적 내용뿐이며 그 외에는 대부분 김해지역에 전승되는 자료들에 한정된다. 그중에서 가야불교와 관련된 전승 자료를 살펴보면 대체로 가야에 불교가 전래될 당시의 사정을 알려주는 내용이라기보다는 가야인들에게 불교가 일반화되어 있던 시대를 반영하고 있어 가야불교 전래 시기를 증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가야에 전래된 불교의 성격에 대해서는 질지왕대 왕후사 창건을 통해 국가불교 또는 왕실불교로 보고 있다. 전래된 불교의 성격이 국가불교라고 한다면 가야 불교는 남방에서 전래된 것이 아니라 중국을 거쳐서 전래되었다는 점이 명확해진다.
가야불교 전래와 관련 짓는 아유타국과 허왕후의 정체는 단언할 수는 없으나 허왕후와 그 일행이 모두 중국식 이름이라는 것과 중국식 관직명을 갖고 있다는 점, 가지고 온 물건도 ‘중국 점포의 여러 물건’으로 표현한 점 등에서 인도와 관련 짓기는 어려운 듯하다. 아마도 아유타국과 허왕후 관련 설화는 후대의 불교적 윤색을 거쳐 불교를 전해준 인도의 어느 지역, 인물로 묘사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가야에 불교가 전래된 증거로 알려진 파사석탑과 관련된 내용이 실려있는 『삼국유사』 ‘금관성파사석탑’조를 살펴보면 수로왕대에는 가야에 창사·봉불하는 일이 없었는데 그 이유는 불교가 전래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가락국 초기에는 불교가 전래되지 않았다고 명확하게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가야에 불교가 공인된 시점은 왕후사가 창건된 질지왕 2년(452) 전후이며, 불교가 처음 전래된 시기는 그보다 좀 더 이른 백제와의 외교 교섭이 활발했던 시점으로 보는 것이 설득력이 있다고 본다.
허왕후가 가야로 올 때 가져왔다고 전하는 파사석탑은 그 시기에 제작된 인도의 불탑 양식이 아니므로 인도에서 전래된 탑은 아니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현재 남아있는 탑 부재의 표면에 새겨진 문양이 많이 마멸되긴 했지만 다포형식의 공포를 표현하고 있다는 점은 이 탑이 우리나라에 다포형식의 공포가 전해진 원 간섭기 전후에 조성된 고려시대 석탑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This paper was written to examine the history of Gaya Buddhism, the nature of Buddhism that was introduced, and whether the Pasa Stone Stūpa, which was said to have been brought by Queen Heo, was related to Gaya's Buddhist tradition.
The data on Gaya Buddhism is only a piece of material handed down to the "Samguk Yusa" and is limited to most other materials handed down to the Gimhae region. Among them, if you look at the historical data related to Gaya Buddhism, it is difficult to prove the period of Gaya Buddhism as it reflects the generalization of Buddhism to Gaya people rather than the fact that Buddhism was introduced to Gaya.
As for the nature of Buddhism that was introduced to Gaya, it is regarded as national or royal Buddhism through the creation of the Royal Preceptor of the King Jiilji, the period when Gaya Buddhism was recognized. If the characteristics of Buddhism are national Buddhism, it is clear that Gaya Buddhism was not introduced from the south, but from China.
The identity of Ayuttha and Queen Heo, which are related to the tradition of Gaya Buddhism, cannot be asserted, but it seems difficult to build India in terms of the fact that Heo and her party both have Chinese names, Chinese government names, and the items they brought. Perhaps the tales related to Ayuttha and Queen Heo were depicted in some part of India, where Buddhism was transmitted through later Buddhist embellishments.
According to the "Samguk Yusa" ‘GeumgwanSeong Pasa Stone Stūpa’, which contains evidence of Buddhism transfer in Gaya, King Suro clearly states that Buddhism was not introduced in Gaya at the beginning of the Garak Kingdom. Therefore, Buddhism was recognized in Gaya around the 2nd year of King Zilji (452), and it is convincing that Buddhism was first introduced earlier than that of Baekje.
The Pasa Stone Stūpa, which was said to have been brought by Queen Heo when she came to Gaya, was not a type of Indian stūpa produced at that time, so it was confirmed that it was not from India. Although many of the remaining patterns on the surface of the stūpa are worn out, the fact that it expresses fear in the form of polymorphism suggests that this stūpa was built before and after the interference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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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 | 1 | 0.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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