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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논문 2> 깨달음에 대한 현대적 해석과 선불교 : 오후 보림(悟後保任)에 관한 소고(小考) = A study for the things after gaining an enlightenment (悟後保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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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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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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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50(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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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간화선의 전통으로 내려오고 있는 오후 보림의 근거를 찾고 그 성격에 관해 돈오돈수와 돈오점수의 두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먼저 대혜종고(大慧宗□, 1089~1163)가 5세기 초에 구마라집(究摩邏什, 343~413)에 의해 번역된 『법화경』 비유품」에 수록되어있는 ``내가 이제 그대들을 위하여 이 일을 보임할 것이니``의 구절을 경전적 근거로 삼았음을 밝혔다. 이후 7세기 중엽에 현장(玄□, 602~664)이 번역한 『아비달마대비바사론(阿毘達磨大毘婆娑論)』과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에서 보림이 사용된 것을 찾아보았다. 다음으로 선어록에서 보림이 사용된 사례를 찾아보았는데 8세기 후반에 활약한 육조(六祖慧能, 638~713)의 3세들인 귀종(歸宗智常, ?~?), 백장(百丈懷海, 749~814), 약산(藥山惟儼, 751~834) 그리고 천황(天皇道悟, 748~807)이 보림에 관한 문답을 한 것을 확인했다. 이들은 강서(江西)와 호남(湖南)에서 각각 선풍을 크게 진작하여 이른바 선의 황금시대를 연 대종장들로서 보림의 근원이 매우 오래고 광범위하게 실천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로써 한국 간화선의 보림의 뿌리도 밝혀졌다. 보림의 성격이 돈오돈수적(頓悟頓修的)인가 돈오점수적(頓悟漸修的)인가에 대한 고찰의 결론은 보림을 언급한 선사 어록의 사례로 볼 때 대부분 돈오점수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어록에서 이에 대한 근거로든 경전은 『능엄경』의 "理라면 문득 깨닫고 깨달음과 더불어 사라지지만, 事는 문득 제거되지 않고 점차 사라진다."는 구절이다. 보림을 어떻게 해야 하는 가에 대한 답은 한결 같이 무심(無心)이었다. 결국 돈오돈수의 실현도 무심이고 돈오점수의 구경지(究竟地)도 무심이었다. 이것은 불심(佛心)이 무심이기 때문에 당연한 귀결이다. 이 보임무심은 또 일행삼매(壹行三昧)로 귀결된다. 일행삼매는 달마조사(菩提達摩, ?~528) 이래로 남북종(南北宗) 모두 계승한 수행법으로 무심처(無心處) 곧, 법계(法界)에 계합(契合)하는 것이다.
더보기I looked over two outlooks of Sudden enlightenment and cultivation (Dono donsu) and Sudden enlightenment and gradual cultivation (Dono jeomsu) finding out the basis of Post-cultivation after attaining enlightenment which has come down as the Korean traditional Ganhwaseon and its characteristic. At first, there is not only a definition of keeping and protecting one``s enlightenment for Post-cultivation after attaining enlightenment, but also it was used as keeping and cultivating one``s enlightenment, I could find out the fact through 阿□佛國經translated in the mid-2C and Lotus Sutratranslated in the early 5C. Moreover, I found out that there was the definition, keeping and protecting one``s enlightenment for Post-cultivation after attaining enlightenment, for it, in 阿毘達磨大毘婆娑論translated by Hyeonjang (602~664) in the mid-7C and 瑜伽師地論. And for the next, I searched an example that Post-cultivation after attaining enlightenment, Boim, was used in Seon Master``s quotations, I could confirmed Guijong(歸宗智常,?~?), Baekjang(百丈懷海, 749~ 814), Yaksan(藥山惟儼, 751~834) and Cheonhwang(天皇道悟, 748~ 807), who were the IIIs of Yukjo(六祖慧能, 638 ~ 713) playing an active part in the late of 8C, had some questions and answers for Boim. They were the great seon masters who opened, so called, ``the golden times of Seon``, boosting the Seon wind each at Gangseo(江西) and Honam(湖南) districts. By this, the root of Korean Ganhwa Seon``s Boim was also revealed. I could find out the conclusion of the consideration to whether Boim``s characteristic was Sudden enlightenment and cultivation (Dono donsu) or Sudden enlightenment and gradual cultivation (Dono jeomsu) with an example of Seon Master``s quotation which mentioned about Boim. The phrase as a basis on it from quotations is ``if it is 理(ri), suddenly gains an enlightenment and disappears with enlightenment together though, if it is 事(sa), gradually disappears without suddenly being eliminated``, of Shurangama Sutra. The answer to the question ``how to deal with Boim`` was the absentmindedness, 無心, as ever. In the end, the final destination of Sudden enlightenment and cultivation (Dono Donsu) was the absentmindness (無心), and the ultimate place of Sudden enlightenment and gradual cultivation (Dono Jeomsu) was also the absentmindness (無心). It``s a natural consequence because Buddha``s mind is the absentmindness (無心). This Boim Musim, Post-cultivation after attaining enlightenment with absentmindness, also goes to Ilhaengsammae(一行三昧), One Round Samadhi. One Round Samadhi is, as a practice succeeding all of North and South religious sects since Seon Master, Bodhi Dharma(菩提達摩, ?~ 528), the absentmindness place(無心處), that is, to co-united with Dharma rea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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