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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와(甁窩) 이형상(李衡祥)의 지리지 『북설습령(北屑拾零)』의 저술 배경과 특징 = A Study on Yi Hyŏngsang’s Scraps and Fragments on the No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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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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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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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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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177(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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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조선 시대 청에 관한 최초의 개인적인 저술인 『북설습령』의 저술 배경과 그 특성을 고찰한 것이다.
『북설습령』은 조정에서 청의 의도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였을 무렵인 1712년 4월 경상도 상주에서 저술되었다. 『북설습령』은 제주도 지리지인 『남환박물』의 뒤에 부록처럼 덧붙여져 있고 총 31장이다. 그동안 『남환박물』에 가려 주목을 받지 못하였으나, 저술시기가 『남환박물』과 현저히 다르고 초고본인데다 이형상 스스로도 개별적인 저술로 언급하였던 점을 감안하면 『남환박물』과 별개의 저작물로 다루어야 한다.
『북설습령』은 소제목의 설정 없이 제재에 따라 행이 바뀌고, 마지막에 저술의 의도를 기록한 부분만 한 단 내려 기술되어있다. 그리고 아이누족에 관한 기록이 작은 글씨로 추기되어 있는데, 후에 덧붙인 것으로 보인다. 내용상 『북설습령』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전반부는 북방 부족의 종류와 저술 당시까지의 역사적인 관계를 기록한 것이고, 후반부는 청의 병제 및 행정체계에 대한 기술이다. 기존의 역사서를 참고로 북방 민족의 계통을 역사적으로 정리하면서 우리와 가장 관계가 깊었던 거란, 몽고, 여진을 중점적으로 기록하였다. 한편으로는 역관이나 청을 왕래하는 사람을 통해 직접 정보를 수집하여, 현재 청나라 및 주변국의 사정을 기술하였다. 청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 앞으로의 변화를 대비해 되도록 많은 정보를 기록한 것이다.
1713년 왕에게 상주하기 위해 작성된 『둔서록』은 『북설습령』의 내용이 축약된 형태로 들어가 있다. 『북설습령』에는 저자 개인의 의견이 거의 배제되어 있으나, 북방정책을 건의한 『둔서록』에서 『북설습령』의 정보가 활용되었는데, 기초적인 자료를 모아둔 데이터베이스로서의 특성을 보인다.
다양한 문헌과 전문을 바탕으로 기록된 『북설습령』은 당시 조선인이 지닌 북방관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This article examines the background and characteristics of Scraps and Fragments on the North(Puksŏl sŭmnyŏng, 北屑拾零), the first Chosŏn text on the Qing.
In 1710, a few locals of Wiwŏn in Pyŏngan-do Province crossed the northern border, killing five Qing and stealing ginseng. The Qing responded by crossing the Yalu River to capture the thieves, inciting a border incident. The next year, the Qing government dispatched “Master of the Hunt” (Hulie Zongguan) Mukedung to investigate the matter and demarcate the border. When the Qing emperor requested a survey of the border in 1712, the Chosŏn court acquiesced and a stele marking the border between the countries was erected on Mount Paektu after a joint survey.
Scraps and Fragments on the North was written in Sangju, Kyŏngsang-do Province in the fourth month of 1712 when court opinion was split over the Qing’s intentions. The text was written as a thirty-one chapter supplement to the Jeju Island gazetteer A Compendium by a Southern Official (Namhwan bangmul, 南宦博物). Overshadowed by the latter until now, Scraps was clearly written during a different time period and deserves to be treated separately since Yi Hyŏngsang himself mentions it as such and this was its original form.
The text lacks subheadings and starts a new line for each topic and closes with the intent behind its writing recorded one column down from the rest of the text. The addendum on the Ainu is written in small script, evidently as a later addition. In terms of content, Scraps can be split into two halves, with the first explaining the categories of Northern tribes and their historical relationships until the present day, and the second describing the Qing’s military and administrative systems. While referencing extant histories, it traces the lineages of the Northern tribes, particularly those of the Khitan, Mongol, and Jurchen which had deep ties with Korea. Moreover, the text relied on testimonies from official interpreters and people who went to and from Qing China to paint a picture of the Qing and neighboring countries. Due to a lack of systematic information on the Qing, the text records as much information as possible in preparation for future geopolitical changes.
In 1713, Yi attached Scraps in abbreviated form to a collection of memorials to the king titled A Record of Withdrawal Divination(Tunsŏrok, 遯筮錄). Although almost all traces of his opinion were removed, the information in Scraps is used in proposing a Northern policy in A Record of Withdrawal Divination, functioning much like a database compiled of basic information on the matter. Based on a diverse body of literature and expertise, Scraps is an important text detailing how Koreans at the time viewed the north.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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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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