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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래할 민중’과 장용학 소설의 인물들 = ‘People to Come’ and the Charactersin Jang Yonghak’s no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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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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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limitations of the concept of people represented in Korean literature and scrutinize a new concept, as a substitute for it, ‘people to come’ by Delueze and Guattari, to overcome the concept. It also investigates the effectiveness of the new concept of people by studying Jang Yonghak’s novel.
The concept of people, which is formed during 1970s and 1980s as an idea of resistance against the ruling power, fixes its own limits from the conditions such as it cannot basically free from nation-state, it is passive and reactive by nature, it has the property of exclusiveness resulted from sameness. In contrast, people in Delueze and Guattari are the bodies free from nations, people, and family. The people, however, are potentialized after a brief existence during the ‘general migration era’ in America and ‘Soviet era’ before Soviet became the state. Eventually, for Delueze people should be invented and actualized, for which the minor, and ‘becoming- minor’ is important. ‘Becoming-minor’ is for reaching the state of creation realizing all the potential by diverging from the standard which is the code of the state. When the minor encounters state apparatus in the process of creation, it changes into war machine.
Jang Yong Hak tries to escape from the capture of state. The characters in his novel conclude that the state does not protect bodies, but makes them its captives. They sometimes are confronting law apparatus, an extreme of a state as an apparatus of capture. In his last work, Travelling Glaciers, Jang presents the offensive and active war machine to break down the oppressive state apparatus during the regime of Park Jung Hee.
The concepts of ‘people to come,’ and ‘becoming-minor’ for them, justly, cannot be evenly applied to every literary work. Nevertheless, in Jang Yong Hak, the concepts can provide Korean literature in a state of stagnancy and the study of it with another exit for creation.
본 논문은 우리문학에서 통용된 민중개념의 한계를 검토하고,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이론인 들뢰즈와 가타리의 ‘도래할 민중’ 개념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이 개념으로 장용학의 소설을 검토해 봄으로써 새로운 민중개념의 실효성을 살피고자 한 글이다.
지배 권력에 대한 저항으로 형성된 1970~1980년대의 ‘민중’개념은 근본적으로 국민국가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 본성이 수동적이고 반응적이라는 점, 그리고 동일성에서 근원하는 폐쇄성 등과 같은 한계를 지니고 있다.
이에 비해 들뢰즈(가타리)의 민중은 국가, 민족, 가족 등의 억압에서 자유로운 신체들이다. 그런데 그 민중은 미국의 ‘보편적 이민시기’와 소련의 국가화되기 전 ‘소비에트시기’에 존재하다가 사라져 잠재화되어버렸다. 결국 들뢰즈에게 민중은 발명(현실화)해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서 소수적인 것, ‘소수(자)되기’가 중요해진다. ‘소수(자)되기’는 국가의 코드인 표준에서 벗어남으로써 모든 잠재력을 펼치는 생성의 상태에 이르는 것이다. 그런데 소수적인 것이 생성의 과정에서 국가장치와 만나면 전쟁기계로 전화된다.
장용학 소설은 국가의 포획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한다. 소설 속 인물들은 국가가 신체들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포로로 만들었다고 진단한다. 또 그들은 포획장치인 국가의 한 극인 법-장치와 대결하기도 한다. 특히 유고로 남겨진 「氷河紀行」은 박정희 정권의 억압적 국가장치를 파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이에 대항하는 전쟁기계의 모습을 보여준다.
들뢰즈의 ‘도래할 민중’과 그것을 위한 ‘소수(자)되기’ 개념이 모든 문학작품에 적용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장용학 소설을 통해 볼 때, 이 개념은 침체기에 있는 우리 문학과 문학 연구에 새로운 출구를 제시할 수 있으리라 본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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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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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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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8 | 0.68 | 0.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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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9 | 0.68 | 1.285 | 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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