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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계』와 대중문화 담론 - 지식인 · 대중 · 영화를 중심으로 = Discussion on Sasanggye and Pop Culture - Focusing on Intelligence, Public and 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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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어문(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in International Con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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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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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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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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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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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462(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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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950~60년대 대중문화의 본격적인 정착기에 대중문화가 어떻게 지식인들에게 받아들여졌는지에 대해 분석했다. 대중문화 분야 중에서도 특히 대중문화의 꽃으로 대표된 영화를 중심으로 대중문화에 대한 다양한 논점들을 살펴보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당시 대표적인 종합지 『사상계』에 게재된 영화 관련 기사들을 분석했다. 그리고 지식인과 대중, 대중문화의 관계에 대한 여러 논의들을 종합하여 전반적으로 1950~60년대 대중문화 양상을 가늠해 보았다. 이 과정에서 『사상계』의 대중문화 담론이 영화계의 담론 형성과 어떠한 차별성을 보여 주는지를 구체적으로 밝히면서 논의를 전개했다. 『사상계』에 게재된 영화 관련 글은 주로 지식인들의 교양을 충족시키는 수단으로 작용했다. 특히 지식인들은 주로 서구의 유명한 예술 영화를 전범으로 설정하고 그와 관련된 글을 게재하는 양상을 보인다. 반면 한국 영화는 저급한 대중들에게 호소하는 것으로 치부, 대중들이 영화를 통해 더욱 수동적인 존재로 전락한다고 비판한다. 이러한 양상은 대중과 대중문화, 지식인의 관계에 대한 글을 통해서 좀더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지식인들은 대중들이 저급한 수준의 매스미디어에 현혹되어 수동적인 존재로 전락하기 때문에 지식인들에게는 대중들을 계도할 사명이 있다고 주장한다. 이는 지식인이 대중문화를 바라보는 태도와도 상통한다. 대중문화는 대중을 더욱 수준 낮은 존재로 전락시키는 것이므로 지식인들은 대중문화 현상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이는 지식인들이 대중문화로서의 영화를 비판하는 관점과도 일치한다. 지식인들의 이러한 태도는 대중문화가 대중의 삶을 반영하면서도 예술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영화계의 시각과는 상충되는 것이다. 상업영화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비판하는 지식인들의 태도는 대중문화의 특성과 성격을 제대로 수렴하지 못한 채 무조건적으로 배격하는 편협한 인식의 발로라고 할 수 있다. 점차 증대해가는 대중문화의 양상을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그것을 좀더 객관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1950~60년대 대중문화를 바라보는 올바른 방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문화는 그 정착기에서부터 이미 저급성과 상업성에 의해 재단되었고 이는 이후로도 지속된 사회적 통념이 되었다.
더보기This article analyzed how pop culture was received by intelligence at the stage of full stabilization of pop culture in 1950s and 60s. It dealt with various points on pop culture focusing on films representing pop culture. For the purpose of the study, articles regarding films published on Sasanggye, which was a famous comprehensive magazine at that time were analyzed. And then it tried to approximate the trend of pop culture in 1950s and 60s by summarizing various discussion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intelligence, public and pop culture. Film related articles published on Sasanggye mainly played a role to satisfy the sophisticated hobbies of intelligence. Especially, intelligences set famous western films as models and published related articles. On the other hand, they considered Korean movies as appeal to low graded public, and criticized that public became more passive existences through movies. Such trend can be confirmed more conspicuously through the texts regarding the relationship between public, pop culture and intelligence. The intelligent suggested that the intelligent had a vocation to teach and enlighten the public as they became fascinated by low graded mass media and degraded to passive existences. It is consistent with the attitude that the intelligent see pop culture. They propose that pop culture will degrade the public to the lower level so the intelligent should review pop culture phenomena critically. It is consistent with the perspective that the intelligent criticize movies as a part of pop culture. Such attitude of the intelligent is incompatible with the sight of film industry that they need to artistic value while reflecting the life of the public. The unconditional criticism against commercial films can be from the narrow perception that cannot accommodate characteristics of pop culture but rejects unconditionally. It can be said to be a right way to see pop culture in 1950s and 60s to perceive various aspects of pop culture and review them objectively. Nevertheless, pop culture was tailored by vulgarity and commercialism from the beginning and it became a social norm afterw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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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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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10-13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국제어문외국어명 :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in International Context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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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 | 0.7 | 0.7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1 | 0.76 | 1.32 |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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