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재일 디아스포라 지식인의 에세이(글쓰기)에 나타난 민족주의/탈민족주의 = Nationalism and Post-nationalism Revealed in Essays Written by Korean Diasporic Intellectuals in Japan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7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97-326(30쪽)
DOI식별코드
제공처
이 논문은 대표적인 재일 디아스포라 에세이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강상중과 서경식의 글쓰기에 나타난 민족주의/탈민족주의에 대해 탐구하기 위한 목적을 지니고 있다. 이들의 에세이와 학술서는 한국에서 다수 번역되었다. 강상중과 서경식의 글쓰기는 한국사회에서 많은 독자를 얻었으며, 지식사회에서 커다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들이 한국 언론에 발표하는 칼럼이나 에세이는 한국어로 발표된 어떤 학자의 글 못지않게 한국사회와 현실에 대한 예리한 진실과 서늘한 통찰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우리 사회의 경계인과 소수자에 대한 깊은 공감과 연대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강상중과 서경식의 사유와 관점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글쓰기에 나타난 민족주의/탈민족주의에 대해 치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내셔널리즘』을 비롯한 강상중의 에세이와 저서에는 곳곳에 민족주의와 탈민족주의에 대한 사유가 인상적으로 스며들어가 있다. 그는 민족주의가 발흥하는 현상을 비판적으로 지켜보면서 탈민족주의적 입장에 깊은 공감을 보내고 있다. 포스트모더니즘이나 포스트콜로니얼리즘 같은 사상은 강상중이 현실을 바라보는 중요한 이론적 잣대와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의 글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을 비롯한 포스트주의의 한계에 대한 성찰이 빠져 있다는 사실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서경식은 탈민족주의나 포스트모더니즘이 득세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비판적이다. 그는 탈민족주의의 주장에 공감할 점과 보편성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러한 사상이 여전히 필요한 민족해방운동이나 민족주의의 저항적 요소를 지우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주장한다. 서경식은 일본 지식사회에 팽배한 탈민족주의가 궁극적으로 일본의 자기중심적 민족주의에 대한 객관적 성찰을 보여주기 보다는 일본사회에서 배제되고 억압받는 재일조선인을 비롯한 소수자의 저항을 막는 방편으로 변질되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더보기This paper aimed to explore the evidence of nationalism and post-nationalism in the writings of Kang Sangjoong and Seo Kyungsik, who are, at present, working as representative essayists in diaspora. Their writings have been widely translated into Korean, have gained a large number of readers in the Korean society, and have exerted great influence on intellectuals. In order to understand the viewpoints of Kang and Seo, it is necessary to examine closely the theme of nationalism and post-nationalism in their writings. In Kang’s essays, there are impressive speculations on nationalism and post-nationalism. Furthermore, he deeply empathizes with post-nationalism while taking a critical view of nationalism. Post-modernism and post-colonialism are important theoretical criteria that Kang Sangjoong sees the realities with. In his writings, there is a lack of reflection on post-modernism and post-nationalism. Seo Kyungsik is critical of the reality where post-nationalism and post-modernism are expanding their power. Moreover, he thinks that there are some parts about post-nationalism that can be empathized with. However, he has determined that such allegations extinguish the resistant elements of the national liberation movement and nationalism. Seo emphasizes that post-nationalism, which is prevalent in Japanese society, ultimately has been degenerated into a means of preventing minority resistance rather than conducting reflection on Japanese nationalism.
더보기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