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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주․관광의 시선․타자의 점유: 『서(西)으로 가는 달처럼…』과 『산시(山詩)』의 경우 = Seo, Jung-Joo․The Tourist Gaze․Occupation of The Other : A Study on Seo, Jung-Joo’s World Travel Poetry
저자
최현식 (인하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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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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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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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333-379(4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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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find out the implication and its boundary held in the global tour poetry of Seo, Jeong-Joo. Seo, Jeong-Joo had his first experience in traveling to different locations through his exploration of Gyeongju and brief stay in ‘Manchuria’ for seeking a job during the colonial period of Joseon in the 1930s. Those two locations were developed by the colonial policy of the Japanese rulers and were the land of restructured colony. Consequently, the first traveling to different location for Seo, Jeong-Joo was an act of significant influence for Japanese colonial tour and migration policies, rather than the curiosity on unfamiliar territory or individual inspiration for foreign sates. He published essay collection and poetry collection after traveling famous tourist attractions around the globe in cooperation of newspaper companies and corresponding to the government’s policy to advance its culture in the late 1970s. In the process, Seo, Jeong-Joo drew the collapsing materialistic civilization (West) and revitalization of spiritual culture (East) through his interests on heroes, art and woman. Because of these attributes, his writings of this period have the mixture of Orientalism that Korea was initiated as the main role for future culture and Occidentalism in emphasizing the needs of guideline and new enlightenment on the west. The poet concentrated on poems that voiced on famous mountains of the world in conjunction with the myths and story tales of those locations thereafter. These poems have the strength of not displaying the superiority relations of the west and east on its characteristics of fictional lyrics. However, it also contains the weakness of making these locations to be sacred places with his insight and attitude to sing his local base in ‘Jilmajae’. Lastly, he took a look at the value of his journey to Soviet Union, Eastern Europe and China that had been banned to travel under the cold war system. The poet recorded the violent nature of the socialism system while inviting Dostoevsky, Tolstoy and others into the world of perpetuality in ‘Jilmajae’ for sacred presence. As the final result, the unconditional follow toward the sacred feature and perpetuality on art was shown to the final position to reach for his world journey of Seo, Jeong-Joo.
더보기이 논문은 서정주의 세계 기행시가 가진 의미와 한계를 따져 묻기 위해 쓰였다. 서정주는 1930년대 식민지 조선의 경주 탐방과 구직 차 잠시 건너갔던 ‘만주’ 이주를 통해 타지에 대한 여행을 거의 처음 경험했다. 두 장소는 일제 식민주의 정책에 의해 개척되고 재구성된 식민의 땅이었다. 결국 서정주의 첫 타지 여행은 개인의 이국취향이나 낯선 곳에 대한 호기심 충족보다는 일제의 식민주의적 관광 및 이주 정책에 크게 이끌린 행동이었다. 그는 1970년대 후반 신문사의 협조와 국가의 문화주의 시책에 부응하여 세계 각국의 관광명소를 여행한 뒤 산문집과 시집을 발간했다. 이 과정에서 서정주는 영웅과 예술, 여성에 대한 관심을 통해 물질문명(서양)의 몰락과 정신문화(동양)의 부활을 그려냈다. 이 때문에 이 시기의 글에는 한국이 미래 문화의 주역임을 자처하는 전도된 오리엔탈리즘과 서양에 대한 새로운 계몽과 지도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옥시덴탈리즘이 뒤섞이게 되었다. 시인은 이후 세계의 유명 산악에 대해 그곳의 신화와 설화 등과 연관시켜 노래한 시들을 집중적으로 써냈다. 이 시들은 허구적 서사의 성격 상 동서양의 우열 관계가 부각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자신의 향토 ‘질마재’를 노래하는 시선과 태도로 그곳들을 신성화하는 약점도 지니고 있다. 마지막으로 냉전체제로 인해 출입이 금지돼 있던 소련과 동유럽, 중국에 대한 기행의 가치를 살폈다. 시인은 사회주의 체제의 폭력성을 기록하면서도, 도스토예프스키와 톨스토이 등을 ‘질마재’화된 영원성의 세계로 초대하여 신성화하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최종적 결과로 예술에 대한 신성화와 영원성에 대한 맹목적 추종이 서정주의 세계기행이 다다른 최후의 자리였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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