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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세기 앵글로색슨 참회고행지침서에 나타난 성범죄 지침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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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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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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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47(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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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초기에 감독과 사제들은 새롭게 회심한 기독교인들을 교육해야 할 필요성에 직면하게 된다. 특히 관습무로 행하여 오던 가치와 기독교 가치가 상충되는 시점에서 새로운 기독교 사회를 통해서 사회를 통합하려는 의지는 이러한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만들었다. 기독교 이전부터 행하여 오던 관습과 기독교 가치관이 가장 첨예하게 대립되었던 것은 성과 관련된 범죄였다. 그러나 성경의 성범죄에 대한 처벌은 새롭게 회심한 기독교인들에게 적용하기가 쉽지 않았다. 사제와 감독은 성범죄로부터 가정을 보호하려는 기독교 가치를 교육하기 위해서는 성경의 내용을 그대로 따를 수가 없었고, 새롭게 성과 관련된 범죄를 구분하고 참회의 내용을 만들어야만 했다. 이에 7~8세기에 쓰인 앵글로색슨의 참회고행지침서들은 이러한 모습을 가장 잘 드러내 주고 있다. 7세기 초의 아일랜드의 지침서는 수도원장들이 수도사들을 교육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 이라면 7~8세기의 앵글로색슨의 참회고행지침서들은 새롭게 개종한 기독교인들을 교육하기 위한 감독과 사제를 위한 것이었다. 특별히 7~8세기에 쓰인 테오도르, 베데, 에그베르트 참회고행 지침서는 성범죄에 대해서 자세하게 묘사하고 있는 가장 체계화된 지침서이다. 9세기를 기점으로 참회고행지침서에서 성범죄에 대한 내용들이 점점 줄어들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점은 7~8세기 중세 초기에 앵글로색슨을 기독교화함으로써 강한 기독교 사회를 만들고자 했던 감독과 사제의 관심을 드러내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참회고행지침서는 실제로 법적인 효력보다는 교육과 훈련이 주요한 기능이었다.
더보기During the Early Medieval period, the bishops and priests took care of the special requirements of their Christianized society.
Anglo-Saxon penitentials functioned as educational textbooks for newly converted Christian in the 7th and 8th centuries. In contract to other penitentials, Theodore, Bede, and Egbert systematized the sexual codes and drew up detailed lists of sexual sins and penance.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seek to explain why these three penitentials were more involved in sexual sins than other penitentials through an examination of Irish penitentials and secular law. Christian values about sexual sine were different from the general practice in this areas but the Biblical punishments for sexual sins could not be applied to 7th and 8th century Anglo-Saxon. Naturally Christian bishops and priests tried to moderate sexual sins. Sexual practices were at the center of re conflict between Christian values and practices. In this arena, bishops and priests served as teachers more than simply as judges. The lives of the three penitentials discussed in this paper offered a blueprint for the sinner’s conversion, didactic and catechetical as well as disciplinary. Mindful of the need to confess and repent, medieval Christians no doubt began to internalize Christian values and become dutiful members of their society.
Even though purpose of the penirentials is not entirely clear to us today, enough is known to be able to say that the purposes of the early Irish penitentials and of the Anglo-Saxon penitentials were different : early Irish penitenrials focused on the monk himself, while Anglo-Saxon penirentials were interested in the newly converted Christian. The three penitentials discussed here systematized standards procedures regarding men’s sexual sins, women’s sexual sins, and re-marriage. By the 9th century these elements had disappeared among the penitentials. In the Early Medieval period, the bishops and priests needed to enforce Christian idea’s on the newly Christianized society, and they did it by suing penitentials to help new Christians internalize values that were unfamiliar to them. The issue of sexual sin was seen as the ideal subject for this purp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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