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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만주(兪晩柱)가 만난 이안중(李安中) - 1786년 9월, 남산의 문학청년들- = Yi Ahn-jung met with Yu Man-ju - September 1786, Literary youth of Seoul Nams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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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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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13(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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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兪晩柱의 『欽英』에 기록된 바를 바탕으로 李安中의 청년기를 재구했다. 충청도 단양의 문인 이안중은 23세 되던 1774년, 자신이 쓴 시문을 보이기 위해 서울 창동의 兪漢雋 家를 방문했다. 유한준의 외아들로 당시 20세였던 유만주는 「浪華女兒曲」 등 이국 여성의 목소리로 읊은 그 시문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 이래 이안중은 1786년까지 한 해에 두어 차례 이 집을 방문하여 유만주와 교유했다. 유만주는 詩論이 중심이 된 이안중의 言說 및 그가 낭송하는 자작시를 경청했으며, 또한 『索隱』 등 그의 야담집도 읽고 일기에 면밀히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자작시를 낭송하는 감성 충만한 시인이자, 여성인물의 생애에 관심이 많은 야담작가이며 시의 음악성과 형식의 단련에 비중을 두는 평론가로서 이안중의 다각적 면모에 접근할 수 있었다.
이에 더하여, 이안중의 작품 「雁帝本紀」가 매개가 된 1786년 9월 11일과 9월 19일의 특별한 文會에 대해 검토해 보았다. 그로써 흥미로운 시문을 저술하는 것 이상으로 그것을 낭송하는 데 각별한 재능이 있었던 이안중의 면모를 발견할 수 있었으며, 그 문학적 배경으로 어른거리고 있던 朴趾源의 존재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모임의 구성원 중 한 사람인 金相任의 신원을 밝히고 그가 박지원의 후배 문인으로 중요하게 거론 될 여지가 있다는 단서를 얻은 것도 본고의 성과라 할 만하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portray a portrait of a literary youth in the 18th century Joseon. The young man's name is Yi Ahn-jung and his home is Danyang in Chungcheong Province. In 1774 he visited the house of Yu Han-jun in Seoul, where he showed his poetry and was encouraged. At that time, Yu Man-ju, Yu Han-jun's only son, was impressed by Yi Ahn-jung and his poetry. And Yu Man-ju wrote his diary Heumyeong for the next 13 years and detailed his encounter with Yi.
Thanks to the diary Heumyeong, we can reproduce various aspects of a literary youth of Joseon. Yi Ahn-jung, drawn in Heumyeong was a poet who recites poetry that he wrote himself, a prose writer who was interested in the life of female characters, and a critic who considered the form and musicality of poetry as important.
I also analyzed the literary gathering of Yi Ahn-jung and his sympathies to appreciate chrysanthemums and to recite poems and prose. Yi and his friends gathered in a garden in Cheongpa-dong, Seoul on lunar September 11, 1786, and gathered at the house of Yu Man-ju’s in Chang-dong on September 19, a few days later. On this occasion, Yi Ahn-jung recited his prose “Life of the Emperor Wild goose” and Yeolhailgi, the China travel sketches of Park Ji-won’s and made a deep impression on the audience. Among the participants was Kim Sang-im, one of the juniors who followed Park Ji-won. He referred to Park Ji-won’s recent works and expressed the influence of Park Ji-won, a literary artist. The diary of Yu Man-ju is a vivid description of a literary gathering in Seoul in the late 18th century, and it helps to understand the situation of Joseon literature and literary youth at that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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