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기획특집 :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이주와 트랜스내셔널리즘 ; 결혼이주 여성의 가정(Home) 만들기 : 문화 접경지대 번역자로서의 이주여성 = The Process of "Home making" by Women Marriage Migrants as Cultural Translators in South Korea
저자
김현미 (연세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Comparative Korean Studies)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0
작성언어
-주제어
KDC
81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145-175(31쪽)
제공처
이주자는 이주하는 지역의 문화를 습득해가는 존재이면서 동시에 자신의 문화를 '운반'하며 이동한다. 국제 결혼한 외국 여성들이 한국 문화와 직접적으로 대면하며 관계를 만들어가는 일차적인 공간은 이들이 만들어내는 한국 사회 내의 새로운 가정(Home)이다. 이런 의미에서 한국의 가정은 이질적인 문화들이 교류하고 교차되는 문화 접경지대로 파악할 수 있다. 문화 접경지대는 견고한 경계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해 온 사람들에게 '접경지대 히스테리(borderlands hysteria)'를 불러일으키기도 하지만, 보이지 않고 말해 지지 못한 문화적 의미들이 새롭게 드러나는 창조의 공간이기도 하다. 본 논문은 결혼이주 여성들이 문화 접경지대로서의 이들의 '집' 또는 '가족'이라는 장소성을 어떻게 경험하고 해석하는지를 분석한다. 이 때 집 또는 가족은 구체적인 물질성을 갖는 장소이며, 동시에 집이나 가족에 부착된 고유한 문화적 가치들이 '경합'을 벌이는 장소이다. 이 글은 한국의 가부장적 가정으로 이주한 여성들이 자신의 문화적 뿌리를 자신의 가족에 운반하고 부분적으로 현실화시키면서 유동하는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주목한다. 이를 통해 국제결혼 속에서 구성되는 한국의 가족 문화는 안정성, 질서, 상징적 통일성과 체계를 가진 구조가 아니라 이질적인 문화적 요소들이 경합과 결합을 이뤄나가는 과정임을 강조하고자 한다.
더보기When people migrate, they often carry with them their own cultures, and subsequently incorporate them into the new culture. To marriage-migrants in South Korea, home is where they encounter the local culture and form social relations. Their Korean home serves as a cultural border zone, where different cultures transect and are exchanged. Thus, "borderland hysteria" may emerge for those who form their identities within a culturally fixed boundary. At the same time, this is the place where new meanings that are invisible and unspoken are to be created. This paper aims at analyzing how marriage-migrant women experience and interpret their home or family in South Korea as the cultural border zone. The home and family are the place of material embodiment and of contestation among a diversity of meanings and values that are culturally specific. This paper focuses on the formative process in which women innovatively translate the meaning of home and family in South Korea, and construct new identities that also incorporate aspects of their original cultures, in order to help them integrate the various cultural differences that exist between the two cultures. In doing so, it emphasizes that the contemporary Korean home that is created out of an international marriage is in the process of competing and integrating of cultural diversity, and not a place of stability or symbolic integ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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