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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적 서사와 이미지경제의 역사적 관계에 대하여 ❙아피찻퐁의 <정오의 낯선 물체>가 제기한 질문들 = On the Historical Relation between Cinematic Narrative and Image Economy -The Questions Raised by Mysterious Objet at Noon-
저자
안성용 (중앙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63-94(32쪽)
KCI 피인용횟수
2
제공처
영화적 서사는 기계장치가 산출한 이미지의 순환을 의미의 연쇄 속에 포획하는 인지과정이다. 이는 테크놀로지가 파편화한 감각들을 다시 의식적 지형으로 재배열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근대적 운동이다. 반면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의 <정오의 낯선 물체>는 영화적 서사의 고전적 양식을 끊임없이 이탈하는 ‘낯선 물체’들을 전면화 함으로 이러한 근대적 운동을 탈피하고 있다. 본 논문은 이미지경제를 인지적 경험으로 매개하는 영화적 서사의 작동을, 근대와 탈근대를 가르는 물질경제의 역사적 변동 속에서 고찰하려는 시도이다.
프레드릭 제임슨은 자본주의화가 야기한 파편화․유동화의 경험이, 문화적 형식을 통해 인지적으로 지도 그려지는 상이한 방식을,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을 구분하는 기준으로 제안했다. 그에 따르면 모더니즘의 상대주의는 이러한 근대화의 경험이 저마다의 자족적인 의미체계들을 통해 정합적으로 지도 그려지는 경향이었다. 또한 이는 근대의 단자적 주체가 문화적 지형으로 드러나는 방식이기도 했다. 정신분산적인 기술복제 이미지들을 정합적 의미연쇄로 배열한 영화의 고전적 서사는 이러한 모더니즘의 지도그리기를 반영한다.
반면 낯선 이미지들의 순환이 서사의 완결성을 해체하며, 그것들이 다양한 화자들의 정신분열적 이야기들을 촉매하고 있는 <정오의 낯선 물체>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지도그리기의 한 사례이다. 프레드릭 제임슨에게 탈근대는, 물질경제의 근대화가 그 임계점에 이르러 더 이상 정합적인 인지 속에 포획될 수 없게 된 상황을 의미했다. 이 영화는 서사적 완결의 파열과 서사적 주체의 분열을 초래한 ‘낯선 물체’의 순환을 통해 제임슨이 제시한 탈근대적 상황을 알레고리화 한다. 하지만 아피찻퐁의 실험은, 포스트모더니즘에서 전통적 의미의 서사와 주체가 불가능함에 역점을 두었던 제임슨의 논의를 넘어서는데, 아피찻퐁은 이 정신분산적인 물체들을 태국 대중들의 혼종적인 기억을 불러내기 위해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오의 낯선 물체>는 제임슨이 ‘깊이 없음’과 ‘정동의 퇴조’로 귀결 지었던 정신분열적 상황이, 오히려 근대적 서사․주체가 억압해 왔던 ‘다중’의 혼종성과 특이성이 표현되는 조건임을 보여준다. ‘특이성의 공동체’가 대안적 서사의 생산자로 출현하고 있는 것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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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 평가예정 | 계속평가 신청대상 (등재후보1차) | |
201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15-12-01 | 평가 | 등재후보 탈락 (기타) |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5-0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Visual Art Society -> Association of Image & Film Studies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6 | 0.46 | 0.3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4 | 0.29 | 0.852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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