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후보
고향, 근대의 심상공간 = Heimat as an Image Space in the Modern Era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6
작성언어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7-37(31쪽)
KCI 피인용횟수
19
제공처
소장기관
Heimat as an Image Space in the Modern EraKim, Tae-Joon"Heimat" is a concept that has always existed. In the modern era, the image of heimat has developed into a symbol of longing and nostalgia for tranquil heimat amid the turbulence of Korean Diaspora. This article centers on Kim Seok-beom, a Korean author and resident in Japan, Kim San, a member of Korean Liberation Army in Manchuria, and Kaneko Fumiko, a wanderer to decipher multiple layers of meaning that shroud the concept of "hometown".
더보기‘고향’은 이전부터 있어 온 개념이지만, 근대에 들어와 고향의 심상은 이산(離散)의 소용돌이 속에서 편안한 땅에 대한 동경과 망향의 표상으로 발전되었다. 이 글에서는 재일 교포 작가 김석범(金石範), 만주의 독립군 김산(金山), 유랑한 여성 가네코 후미코(金子文子)를 중심으로 ‘고향’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의미층들을 살펴보고자 했다. 이산망명자에게 있어 고향은 삶의 원풍경이다. 새로운 뿌리내리기와 고향의 정체성은 자주 고국이나 민족과 중첩하기도 하고, 혹은 반대로 그 초극을 지향하기도 한다. 화산도의 작가 김석범의 고향 찾기는 고향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는 작업임과 동시에 역사의 부활이며, 작가 스스로의 정체성의 부활이기도 하다. 역사에서 은폐된 주체들과 망각된 기억을 복원해가면서 김석범은 치열한 내적 투쟁을 통해 민족 역사의 자기 동질화를 도모하였다. 김산은 민요 아리랑론에서 고향의 운명, 민족의 현실을 아리랑 고개에 비유하면서, 삼천리 강산의 운명을 망명객으로서의 자신의 운명과 등치시켰다. 이는 근대 민족의 고향상실의 역사가 만주벌판을 말달리던 조선 젊은이의 민족적 동질성으로 고향(고국)심상의 정점에 자리함을 보여준다. 일본에서 태어나 식민지 조선에서 유년기를 보내고 무정부주의자로 천황과 대결하다 죽은 가네코 후미코는 자신을 죽음 직전까지 몰고 갔던 소외감과 절망감에서 같이 버림받고 억눌린 자로서 조선 사람에 대한 공감의 정서를 키워왔다. 조선인 아나키스트 박열과 만나면서 고향을 찾은 안정감을 체험한다. 이 둘의 결합은 아나키즘의 이상으로서 ‘공동체(communities)’의 뜻이었다고 이해할 수 있다. 그들에게 국가는 개인의 자유를 빼앗고, 종속시키는 타기할 대상이었다. 무정부주의자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 일종의 유랑의 정신이라고 할만한 그녀의 삶은 정주자(定住者)의 세계관을 교란시키는 삶으로 발현되고 그것의 가학성을 폭로하는 삶 속에서 빛을 발했던 것이다. 근대가 만든 극복해야할 제도로서 국가와 민족의 경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고향의 꿈을 여기서 엿볼 수 있다.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4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Studies in Korean Literature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 | 0.6 | 0.7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79 | 0.84 | 1.467 | 0.27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