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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시대가 요구하는 소통과 살림의 교회 = 비움에 바탕한 섬김과 나눔의 살림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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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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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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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재정보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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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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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32(5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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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근대인 문화의 세기에는 근대와는 다른 삶의 문법과 인식론적 패러다임이 요구된다. 서양의 생활세계에서 발원한 주객의 이분법적 인식론적 패러다임은 그 한계에 이르렀다. 그 패러다임 속에서 우승열패의 원칙 아래 강한 자의 약한 자에 대한 통치와 지배를 당연시하던 투쟁과 경쟁의 삶의 방식은 바뀌어야 한다. 탈근대의 새로운 삶의 원칙은 지구 위의 모든 존재자가 운명의 공동체 일원이 되어 만들어나가는 함께 더불어 살아나가며 서로 돕고 배려하는 공생과 상생이다.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 필자는 본고에서 우리의 역사와 문화에 갈무리되어 있는 우리의 독특한 삶의 문법을 연구 조사하여 그 밑바탕에 깔려 있는 세계관, 인간관, 가치관을 재구성해내어 현재의 상황 속에서 재해석해 보려고 시도해 보았다. 세상을 보는 우리의 고유한 생명 중심의 시각이 위기에 처한 ‘지구호’를 구할 수 있는 방향과 지침을 제시할 수 있는지 살펴본다. 그리고 우리의 세상을 사는 살림살이의 원칙이 토대로 삼고 있는 가치관이 살림, 섬김, 비움, 나눔의 가치관임을 구명해 본다. 그 다음 그 가치관이 나름의 보편성을 띠고 있으며 공감과 설득력을 갖고 있는지를 검토해 본다. 그러기 위해 먼저 20세기의 성녀로 추앙받고 있는 마더 데레사가 보여준 인간적인 행적이 어떻게 이 가치관과 부합하고 있는지 점검해 본다. 그리고 우리의 살림살이 가치관을 몸으로 실천한 두 사람의 한국인, 곧 김수환 추기경과 이태석 신부를 구체적인 사례로 살펴보면서 거기에서 구체적인 윤리적 지침을 끄집어내 본다. 마지막으로 살림, 섬김, 비움,나눔의 가치관이 지금 알게 모르게 우리 사회에서 건전한 삶의 원동력이 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체계적인 학문적인 연구의 필요성을 촉구한다.
The century of culture, i.e. the Postmodern era demands a different form of life style and epistemological paradigm. The mentioned life system has its source in the western thinking, the so called, dichotomical epistemological paradigm that divides the relations between host and guest steps up to the limit. It has to be changed the principle of the survival of the fittest that is influenced by the above mentioned paradigm which emphasizes the dominion and ruling of the strong over the weak and takes taking a struggle and a competition for granted. The new rule of Postmodern era is that all entities above the earth should be members of a community of fate and go out to create an Eco systemic world that encourages to live along together and help each other.
In the awareness of such issues, I attempted to reinterpret the current situation by studying the grammar of our unique life that is captured in our history and culture, and to reconfigure the worldview, the anthropologic view and values that are laid on the background. We"re going to find out whether our proper life centered perspective to focus the world could show the direction and guidance for the planet in crisis. Moreover, we’re going to explain that the principle of the economy of a living world is based on the values of Let living, Serving, Emptying and Sharing. At the next step, we’re going to examine whether these values have the universality of its own, sympathy and persvasion. In order to do that, first of all, we’re going to check the human deeds of Mother Theresa of Calcuta who is considered as the saint of the 20th century, and find out how these values are consistent with her. In addition, we’re going to check the Korean true witnesses who lived these values, Most Reverend Stephen Kim, Sou Hwan(Cardinal, 2009) and Father John Lee Tae Suk(2010) as concrete examples, and extract specific ethical guidelines from them. In conclusion, I want to mention that the values of Let living, Serving, Emptying and Sharing are now a driving force in our society, knowingly or unknowingly, and I urge the need for a systematic study of this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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