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용주(龍洲) 조경(趙絅) 「남명조선생신도비명(南冥曺先生神道碑銘)」의 수사양상(修辭樣相) 연구(硏究) = A Study on Rhetorical Aspect of "Epitaph for NamMyung (南冥先生神道碑銘)" by YongJu(龍州) JoKyung(趙絅)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151.52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3-94(42쪽)
DOI식별코드
제공처
소장기관
神道碑銘은 일종의 墓道文字이다. 묘도문자는 한 인물의 學問, 言行, 德性, 業績, 家系 등을 기록하여 돌에 새겨 神道에 세우는 것인데, 남명의 경우처럼 우여곡절을 겪으며 5종이나 남아 전하는 경우는 사례가 없다. 이 5종의 묘도문자의 撰者는 모두 자신의 입장에 충실한 修辭를 보였다. 대곡 성운은 평생의 벗을 여읜 슬픔과 그리움을 담아 곡진한 修辭로 표현하려는 입장이었고, 내암 정인홍은 무한한 존경심으로 스승을 높이려는 의도였으며, 미수 허목은 퇴계의 남명 비판 이후 견지되어온 남인학파의 견해와 자신의 평소 견해에 입각하여 남명을 高士로 기리는 입장이었고, 우암 송시열은 상대 당파이기에 오히려 자유로운 존숭을 할 수 있는 입장이었다. 용주 조경은 미수와 동일한 입장과 견해에서 학자라기보다는 高士로 남명을 기리고 있으며, 사실의 기록과 闡揚의 수사 사이에서 사실의 기록에 치중하는 입장이었다. 龍洲는 南冥을 氣節이 높았던 高士로 평가했고, 그것을 修辭로써 잘 드러내기 위해 다양한 방식을 구사하였다. 이러한 修辭는 直敍와 尊崇의 사이에서 긴장하며 행간에 드러나고 있었다. 또 용주는 남명의 출처에 대해서 때를 만나지 못한 不遇와 高潔自守의 경우로 규정하였다. 이러한 修辭의 방식이 남명을 존숭하고 그 행적의 사실을 드러낸다는 점은 분명하지만, 대곡이나 내암 혹은 우암이 찬한 신도비명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直敍와 簡略함에 더 치중했음을 보았다. 따라서 용주의 修辭는 尊崇 내지 闡揚의 修辭와 事實의 直敍 사이를 오가는 긴장속에 만들어진 것이며, 용주의 修辭는 오히려 史論의 褒貶에 가깝고 묘도문자의 목적인 揚善隱惡에는 다소 부족한 감이 있었다.
더보기An epitaph(神道碑銘) is a kind of “Grave moral phrase(墓道文字)”. Grave moral phrase is to record one`s studies, words and deeds, moral character, achievements, and a family pedigree and to inscribe them on a gravestone. It was rare to leave 5 kinds of epitaphs for NamMyung(南冥) after much complications. All the writers of 5 epitaphs showed their rhetorical aspects from their own standpoints. DaeGok(大谷) SungUn(成運) expressed his sorrow and longing to see his lifetime friend through the earnest rhetoric. NaeAm(來庵) intended to praise his master with infinite respect and honor. MiSu(眉수) gave great praise, “high-minded gentleman(高士)” to NamMyung(南冥) by the standpoint of himself and a school of MamIn(南人學派) that TyeGye(退溪) had criticized NamMyung(南冥). UAm(尤庵) could give a relatively free praise to NamMyung(南冥), because he was in the opposite party. YongJu(龍州) was in the same standpoint with MiSu(眉수), so he gave great praise, “high-minded gentleman(高士)” rather than a scholar to NamMyung (南冥). And YongJu(龍州) set importance on recording facts between recording facts and rhetoric of informing. YongJu(龍州) evaluated NamMyung(南冥) as a “high-minded gentleman(高士)” who had high spirit, moral courage and honor. In order to show this content well, YongJu(龍州) used various forms of rhetoric. His rhetoric appeared between the lines, raising the tension of between straight talk(直敍) and respect. Also YongJu(龍州) thought him as a high-mined person who could not meet the adequate time politically. The rhetoric of YongJu(龍州) was clear in respecting NamMyung(南冥) and informing his facts and deeds. But comparing with DaeGok(大谷), NaeAm(來庵), and UAm(尤庵)`s epitaphs, YongJu(龍州)`s epitaph comparatively put importance on straight talk(直敍) and simplicity (簡略). Therefore, YongJu(龍州)`s rhetoric was made in the tension of between rhetoric of respect, informing and straight talk of facts. YongJu(龍州)`s rhetoric was rather close to praise and censure of historical debate. YongJu(龍州)`s rhetoric seemed to be not enough a little bit in informing goodness and concealing badness.
더보기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