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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과 김정희의 유배문학작품을 통한 고전치유 - 제주 자발적 유배자의 외적 갈등을 중심으로 = Classical Therapy through Su Shi and Kim Jeong hee’s Exilic literature - Focused on External conflicts of Je-Ju Island Spontaneous exi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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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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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4(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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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an attempt to use literary works of Su Shi and Kim Jeong-hee to give Classical Therapy to ‘Spontaneous exiles’ who have moved to Je-ju around 2010 and feel External conflicts. Although the spontaneous exiles have chosen to move for themselves, contrary to the exiles of the feudal age, they can experience maladjustment to the climate, destitution, and conflicts with locals by stages and ultimately choose to move back due to the accumulation of these conflicts. It is possible to try several methods to solve this problem and one of them can be healing through classical literary works. This is both because classical literary works in which the Confucian, Buddhist, and Taoist ideas are condensed have already been texts for mind cultivation and because the sender of this article, Su Shi, and Kim Jeong-hee represent the exiles with high ‘resilience’ in the feudal age. Then, how were Su Shi and Kim Jeong-hee able to overcome the conflicts? First, in terms of climate maladjustment, they adopted an ‘attitude of focusing on the advantages’, instead of feeling sorry for the poor natural environment through ‘paradigm shift’. Second, as for destitution, they were able to avoid the environmental control by ‘keeping positively humorous’ even in the worst situation.
Third, as for the conflicts with locals, while both Su Shi and Kim Jeong-hee were known as geniuses that represented the age, they showed an attitude of coexistence with a ‘companion's view’, instead of taking a benefactor's view.
Beyond the temporal gap of 1,000 years and the spatial gap between Korea and China, Su Shi and Kim Jeong-hee can be consolations to the spontaneous exiles of today in Je-ju, who can reflect on their life. Je-ju is also expected to maximize the growth engine obtained through their successful settlement and become a true ‘place of peace and coexistence’.
이 글은 2010년 무렵부터 제주로 이주한 ‘자발적 유배자들’이 느끼는 외적 갈등들에 대해, 소식과 김정희의 문학작품으로 고전치유를 시도하고자 하는 탐색이다. 자발적 유배자들은 봉건시대 유배자들과는 달리 스스로 이주를 선택했지만, 단계별로 기후 부적응 → 경제적 궁핍 → 현지인과의 충돌 등을 경험하게 되며, 이러한 갈등들이 누적되어 결국 역이주를 선택하기에 이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러 방법이 시도될 수 있으며, 고전문학작품을 통한 치유도 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이유인 즉, 고전문학작품이야말로 유교・불교・도교 사상이 응축된 그 자체로 이미 마음수양의 텍스트이며, 이 글의 발신자인 소식과 김정희는 봉건시대 유배자들 중에서도 회복탄력성과 접근성이 높은 대표자들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자발적 유배자들은 소식과 김정희를 통해 어떻게 갈등들을 극복할 수 있을까.
첫째, 기후 부적응의 경우, 소식과 김정희는 ‘발상의 전환’과 함께 열악한 자연환경에 슬퍼하기보다는 ‘장점에 집중하는 태도’를 선택했다.
둘째, 경제적 궁핍의 경우,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인 유머’를 잃지 않음으로써 환경의 지배에 눌리지 않을 수 있었다.
셋째, 현지인과의 갈등의 경우, 두 사람 모두 시대를 대표하는 천재로 일컬어졌으나, 시혜자의 시각으로 내려 보는 것이 아니라 ‘동반자의 시각’으로 공존하는 태도를 보였다.
오늘날 제주의 자발적인 유배자들은 1,000여 년의 시간적 간극과 한국-중국이라는 공간적 차이를 뛰어넘어 소식과 김정희에게서 위로를 삼으며 자신의 삶을 반추해볼 수 있을 것이다. 제주 역시 이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통해 모처럼 얻게 된 성장 동력을 극대화시키면서 진정한 ‘평화와 공존의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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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4-16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Institute of Asian Culture Studies -> Asian Cultural Studies Research Institute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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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5 | 0.55 | 0.5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8 | 0.56 | 0.974 | 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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