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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30년대 식민지 조선의 종합잡지에 나타난 ‘조선 역사’ — 텍스트 계량 분석을 중심으로 — = ‘Korean History’ Appeared in General Magazines on Colonial Korea in the 1920s and 193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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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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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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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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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aims to quantitatively review articles related to Korean history in 10 general magazines published in colonial Korea in the 1920s and 30s to investigate the representation aspects of Korean society at the time. From 1920 to July 1937, the total number of articles in the 10 general magazines was 21,716, and the number of articles related to Korean history selected there was 1,014, which was about 4.7%. The most notable thing in the author of 10 general magazines on Korean history was the existence of Cha Sang-chan, who wrote 88 articles. He published articles on various topics focusing on politics and foreign relations. The main characteristic of the general magazine's article on Korean history is that from the time before and after the port-opening to the forced annexation, that is, from the point of view of the time, ‘modern history’ was the main material. The magazines that expressed this interest prominently were and Gaebyeok, Samcheonri by period, they were centered on Gaebyeok in the 1920s and Samcheonri in the 1930s. And Jeong Yak-yong was featured only in the magazine Shin-Joseon. Through this, it can be seen that the Korean Studies Movement in the 1930’s, which was based on the rediscovery of Jeong Yak-yong's thoughts, had little resonance with other general magazines.
더보기본 연구는 1920~30년대 식민지 조선에서 발행된 종합잡지 10종에 실린 ‘조선 역사’ 관련 기사를 계량적으로 분석하여 ‘조선 역사’에 관한 당대 조선 사회의 재현 양상을 검토하려는 것이다. 1920년부터 1937년 7월까지 발행된 종합잡지 10종의 전체 기사 수는 21,716건이었고, 그 중에서 선별한 ‘조선 역사’ 관련 기사의 수는 총 1,014건으로 그 비율은 약 4.7%였다. 종합잡지 10종의 ‘조선 역사’ 관련 기사의 ‘저자’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존재는 총 88건의 기사를 쓴 차상찬(車相瓚)이었다. 그는 ‘정치’와 ‘대외관계’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주제의 글을 발표하였다. 종합잡지의 ‘조선 역사’ 관련 기사에서 나타난 주된 특징은 ‘개항’ 전후부터 ‘강제병합’까지의 시기, 즉 당대의 시점에서 ‘현대사’가 주된 소재가 되었다는 점이다. 이러한 관심을 두드러지게 표출한 잡지는 『開闢』과 『三千里』였고, 시기별로 본다면 1920년대에는 『開闢』, 1930년대에는 『三千里』가 중심이었다. 그리고 정약용(丁若鏞)은 『新朝鮮』의 기사에서만 집중적으로 출현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를 통해 정약용(丁若鏞) 사상의 재발견을 디딤돌로 삼았던 1930년대 조선학운동은 다른 종합잡지의 공명이 미미했음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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