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OpenAccess노란 피부, 노란 가면 = Yellow skin, Yellow mask
저자
이경훈 (연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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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43-70(28쪽)
KCI 피인용횟수
2
제공처
Yim Young-Bin`s and try to establish the East and the Eastern insisted by Japan Empire through the experience of the colonial Chosun`s students studying in America. They are ironically liberated by the Western point of view that determines the whole East as the other altogether. In this way, the colonial Chosun can be equalized with Japan and Mr. Kim can become a Japanese. This desire for identification is enlarged to 'Greater East Asia' beyond the slogan of 'Korea and Japan Are One'. At this moment the Eastern is racially born and culturally appropriated to the philosophical discourses of Japan named 'Overcoming Modernity'. It projects the Japan Empire`s yellow race instead of the Western`s yellow race. But the 'Greater East Asia' is doubtful because Mr. Kim feels unpleasant to the fact that Americans can`t distinguish Japanese people from Chinese people. It reveals the real structure of the 'Greater East Asian Co-Prosperity Sphere'. It speaks the fact that the East can`t exist without the modern hierarchy which gives the top and center position to Japan. Furthermore, it suggests the meaning of colonial Chosun`s 'Greater East Asian Co-Prosperity' different from Japan Empire`s 'Greater East Asian Co-Prosperity'. By this slogan, colonial Chosun`s people can jump up from the savage to the leading nation of Asia. In this aspect, 'Greater East Asian Co-Prosperity' may be more necessary to colonial Chosun`s people than to Japanese. So we could say that in the internal hierarchy of the 'Greater East Asian Co-Prosperity Sphere', colonial Chosun was emancipated from the idea of national state. By the way, Yim Young-Bin`s short story shows complex psychological drama taken place in mind of yellow males who love white females. But this wishful thinking of interracial love is internally censored with the fear of historical catastrophe. And it is blind to the real problem of love which is happened between Chosun`s people and Japanese. In this meaning, we can say that it shows thoroughly colonized situation.
더보기임영빈의 「사랑의 모험」과 「어느 성탄제」는 일제가 주장하는 ‘동양’과 ‘동양인’의 정립을 미국 유학생의 체험으로써 시도한다. 주인공들은 동양 전체를 타자로 놓는 서양인의 시선에 매몰됨으로써 오히려 식민지인의 위치에서 아니러니컬하게 해방된다. 서양인 앞에서 조선인은 일본인과의 타자적 동일성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미스터 김’은 일본인이 된다. 그리고 이 동일화의 욕망은 ‘내선일체’를 넘어 ‘대동아’로 확대된다. 이때 동양인은 일본을 통해 인종적으로 탄생하며 ‘근대의 초극’이라는 일본의 철학적 담론에 문화적으로 전유된다. 서양의 ‘황인종’을 넘어서는 일제의 ‘황인종’이 기획되는 것이다. 그러나 “동양인은 동양인끼리 의좋게 살 것”이라는 말은 공소하게 읽힌다. 왜냐하면 ‘미스터 김’은 미국인이 일본인과 중국인을 구별하지 못하고 똑같이 멸시한다는 사실에 불쾌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이는 ‘대동아공영권’의 진정한 구조를 폭로한다. 이는 아시아에서 일본을 최상위의 중심에 놓는 근대적 위계질서 없이 ‘동양’은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을 환기한다. 더 나아가 이는 일제의 ‘대동아공영’과는 또 다른 의미로 기능한 식민지인의 ‘대동아공영’을 암시한다. ‘대동아공영’을 통해 식민지인은 “대동아의 지도민족”으로 비약할 수 있었으며, 그 점에서 ‘대동아공영’은 식민지인에게 더욱 필요한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즉 대동아 내부의 위계질서 속에서, 조선인은 하나의 질곡이 되어 버린 민족국가의 이념으로부터 해탈할 수 있었다. 한편 임영빈의 소설은 백인 여성을 사랑하는 황인종 남자의 복잡한 심리적 드라마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그 소망적 사고는 역사적 거세의 공포와 함께 내부에서 검열된다. 더 나아가 이는 일본인과 조선인 사이의 사랑이라는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맹목이라는 점에서 철저히 식민화된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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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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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20-03-1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Sanghur Hakbo-The Jou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Lear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KCI등재 |
2020-03-1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Lea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Sanghur Hakbo: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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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14 | 1.14 | 1.1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25 | 1.21 | 2.23 | 0.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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