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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대 정재의 전승 양상 = A Transmitting Aspect of Jeongjae (Court Dance) in the Early 191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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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국악원논문집(Journal of the National Center for Korean Traditional Performing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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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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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어
KDC
679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47-185(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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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rst Gisaeng (female entertainers) institution 妓生組合 to have been established was the Hangseong Gisaeng Johapso 漢城妓生組合所 (HGFE: Hanseong Guild of Female Entertainers), founded in 1909. Following the establishment of the HGFE, the Dadong Johap 茶洞組合 (Guild of gisaeng at Dadong), the Gwanggyo Johap 廣橋組合 (Guild of gisaeng at Gwanggyo), Sinchang Johap 新彰組合 (Guild of gisaeng at Sinchang) and were established in 1913, just after the Korea-Japan annexation treaty.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investigate a transmitting aspect of Jeongjae 呈才 (court dance) by female entertainers of the three gisaeng institutions in the 1910s.
Before May 1912, performed were such nine repertoires of court dance (Jeongjae) as Jangsaengboyeonjimu 長生寶宴之舞 (Royal Longevity Banquet Dance), Hangjangmu 項莊舞 (Dance of General Hsiang Yü), Hyangryeongmu 響鈴舞(Hand Bell Dance), Gainjeonmokdan 佳人剪牧丹 (Beautiful Women Picking Peonies), Geommu 劍舞 (Sword Dance), Mugo 舞鼓 (Drum Dance), Pogurak 抛毬樂 (Ball-Throwing Dance), Sajamu 獅子舞 (Lion Dance), and Seonyurak 船遊樂 (Joyful Boat Dance) by female entertainers of the HGFE. Among these nine repertoires of court dance, only seven repertoires (Jangsaengboyeonjimu, Hangjangmu, Hyangryeongmu, Gainjeonmokdan, Geommu, Mugo, and Pogurak) were performed by female entertainers of Sigok 詩谷妓生 at the stage of Danseongsa theatre in May, 1912.
In 1913 when a court banquet for the former emperor Gojong was held at Deoksu Palace, twelve repertoires of court dance including Chunaengjeon 春鶯囀 (Spring Nightingale Dance), Jangsaengboyeonjimu, Hangjangmu, Hyangryeongmu, Heonseondo 獻仙桃 (Offering of Heavenly Peaches Dance), Gainjeonmokdan, Geommu, Mugo, Pogurak, Suyeonjang 壽延長 (Longevity Dance), Seongtaengmu 聖澤舞 (Holy Marsh Dance), and Seonyurak were performed by female entertainers of the Guild of Gisaeng at Dadong (Dadong Johap) and the Guild of Gisaeng at Gwanggyo (Gwanggyo Johap). In the late 1910s besides the twelve repertoires of court dance performed were by female entertainers of the three Gisaeng institutions (Dadong, Gwanggyo, and Sinchang) such other repertoires as Abangmu 牙拍舞 (Ivory Clapper Dance), Choehwamu 催花舞 (Dance of Urging Flower), Chungwangho 春光好 (Excellent Spring Brightness), Cheomsumu 尖袖舞 (Dance of Sharp Sleeve Dress), Heonchoenhwa 獻天花 (Offering up Heavenly Flower), Gongmangmu 公莫舞 (Dance of Kung-mo), Kwandongmu 關東舞 (East Province Dance), Gyeongpungdo 慶豊圖 (Dance of Congratulating Abundance), Mansumu 萬壽舞 (Long Life Dance), Muaemu 無㝵舞 (Calabash Dance), Musanhyang 舞山香 (Dancing Mountain Fragrance), Oyangseon 五羊仙 (Five Lucky Immortals), Pakcheommu 撲蝶舞 (Dance of Beating Butterfly), Bongnaeui 鳳來儀 (Ceremony for Coming of Phoenix), Bosangmu 寶相舞 (Dance of Throwing Balls into a Vase), Saseonmu 四仙舞 (Four Heavenly Figures Dance), Seungmu 僧舞 (Buddhist Dance), Yeokhwadae 六花隊 (Six Flowers Dance), Yeonbaekpok jimu 演百福之舞 (Dance of Bounteous Blessings), and Yeonhwadaemu 蓮花臺舞 (Lotus Flower Dance), which might have been taught by a Jeongjae master at Yiwangjikaakbu 李王職雅樂部 (Royal Conservatory of the Yi Household).
대한제국(1897~1910)의 멸망 이후 교방사(敎坊司)의 정재 종목 일부가 이왕직아악부(李王職雅樂部)에서 전승되었음은 음악학계에 알려졌지만, 이왕직아악부 외의 민간에서 정재가 어떻게 전승되었는지에 대한 문제는 처녀지(處女地)로 남아 있었다. 따라서 1912년과 1913년 사이 단성사(團成社)에서 어떤 정재가 공연되었으며, 그 이후 1910년대의 광교조합(廣橋組合)·다동조합(茶洞組合)·신창조합(新彰組合)의 기생들이 어떻게 정재를 전승했는지를 고찰함으로써 일제강점기 초 정재의 전승양상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함에 본고의 목적을 두었다. 한성기생조합소(漢城妓生組合所) 전후의 정재가 1912년 이후에 어떻게 전승되었는지 그 전승양상을 세 갈래로 나누어 점검한 결과는 대략 다음과 같다.
1901년(광무 5) 고종황제의 등극 40주년을 기념하는 진연과 1902년(광무 6) 고종황제의 망육순(望六旬: 51세)을 기념하는 진연에서 공연된 정재 종목 중에서 가인전목단(佳人剪牧丹)·검무(劍舞) 일명 검기무(劍器舞)·무고(舞鼓)·사자무(獅子舞)·선유락(船遊樂)·장생보연지무(長生寶宴之舞)·포구락(抛毬樂)·항장무(項莊舞)·향령무(響鈴舞), 이렇게 아홉 종목이 한성기생조합소가 설립된 1909년 전후에 공연되었다. 광교조합·다동조합·신창조합이 설립되기 이전인 1912년 5월에 시곡기생(詩谷妓生)들이 단성사에서 공연한 정재는 이 아홉 정재 중에서 가인전목단·검무(검기무)·무고·장생보연지무·포구락·항장무·향령무, 이상 일곱 종목이다.
(尙衣司)의 행수기생 죽엽(竹葉)과 앵무(鸚鵡), 그리고 태의원(太醫院)의 행수기생 연화(蓮花)는 한성기생조합소에서 정재 전승에 중요한 몫을 담당하였다. 단성사의 정재 공연에 출연한 시곡기생 가운데 한성기생조합소 출신의 관기는 모두 기부(妓夫)가 있던 유부기(有夫妓)였다. 대한제국 시절의 관기가 1912년까지 전승한 정재 종목은 가인전목단·검무·무고·장생보연지무·포구락·항장무·향령무, 이렇게 여섯 가지였다.
1913년 고종의 탄신축하연에서 광교조합과 다동조합의 기생이 공연한 정재는 가인전목단·검기무(검무)·무고·선유락·성택무·수연장·장생보연지무·춘앵전·포구락·항장무·향령무·헌선도, 이상의 열두 종목이다. 이 열두 종목 중 헌선도를 제외한 열한 종목의 정재를 1910년대 다동조합·광교조합·신창조합의 기생들이 모두 극장무대에서 공연하였다. 이 열한 종목 이외 세 조합의 기생들은 경풍도(慶豊圖)·공막무(公莫舞)·관동무(關東舞)·만수무(萬壽舞)·무산향(舞山香)·무애무(無㝵舞)·박접무(撲蝶舞)·보상무(寶相舞)·봉래의(鳳來儀)·사선무(四仙舞)·사자무(獅子舞)·승무(僧舞)·아박무(牙拍舞)·연백복지무(演百福之舞)·연화대무(蓮花臺舞)·오양선(五羊仙)·육화대(六花隊)·첨수무(尖袖舞)·최화무(催花舞)·춘광호(春光好)·헌천화무(獻天花舞)와 같은 정재 공연에 출연하였다.
1910년대 기생들이 전승한 정재가 그 이후에 현대 극장을 찾은 청중의 이목을 끌지 못했으므로 기생조합에서 제대로 전승되지 않았다. 그렇지만 일제강점기 초기 정재 전승에 일익을 담당한 기생의 정재사적 공헌은 근대공연예술사의 발전과정에서 큰 의의가 있다. 20세기 초 정재 전승에 기여한 기생을 공연예술사적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해야 하는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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