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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의 “악으로의 성벽Hang zum Bösen”에서 자기기만의 문제 = The problem of self-deception in Kant’s “Hang zum Bö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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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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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27(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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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연구자들은 다양한 논거에 의해 칸트 윤리학에서 자기기만이 악의 필요조건이라고 주장했다. 본 논문에서는 “악으로의 성벽”의 각 단계에서 자기기만이 일어나기 때문에, 자기기만은 악의 필요조건이라는 해석이 옳은지를 검토한다. 본 논문에서 나는 “악으로의 성벽”의 각 단계에 자기기만이 동반되지 않으며, 오직 세 번째 단계인 “타락성” 단계에만 자기기만이 일어난다고 주장한다. 이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칸트에서 “악으로의 성벽”이 언급된 원전 부분을 검토한 뒤, “악으로의 성벽”의 모든 단계에서 자기기만이 일어난다고 보는 헨리앨리슨의 해석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이어 3장에서는 앨리슨의 해석에 반대하는 대표적인 해석인 뤽가버와 패스터낙의 해석이 설득력이 있는지 따져본다. 이 과정에서 앨리슨, 뤽가버, 패스터낙의 해석이 원전에 의해 뒷받침되지 않음이 드러날 것이다.
“악으로의 성벽”의 각 단계는 칸트에게 비도덕성의 일반적 범주들을 가리키므로, 각 단계에서 자기기만이 동반되지 않으면, 칸트에서 자기기만은 악의 필요조건이 아니다. “악으로의 성벽”의 세 번째 단계에서만 자기기만이 동반된다는 나의 해석은, 칸트 윤리학에서 자기기만이 악의 필요조건이 아님을 보여준다. 단 나의 결론은 자기기만이 인간적 악의 중요한 형태인 위선자의 악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원천임을 보여준다.
Many researchers argued that self-deception is a necessary condition of evil in Kant’s ethics by various arguments. In this paper, I examine the plausibility of the interpretation according to which the self-deception is a necessary condition of Kantian evil since self-deception occurs at each stage (Stufen) of the “Hang zum Bösen”. In this paper, I argue that all stages of “Hang zum Bösen” are not accompanied by systematical self-deception, and that only in the third stage of “depravity” the self-deception occurs. In the second chapter, I interpretate the part of the phrases mentioned “Hang zum Bösen” in Kant’s Works to support this argument. And I critically examine Henry Allison’s interpretation, in which self-deception occurs at every stage of “Hang zum Bösen”. In the third chapter then I examine the interpretation of Rukgarber and Pasternak, as the representative counter-interpretations of Alison’s interpretation. This process reveals the problems of the interpretations of Alison, Rukgarber, and Pasternak.
Each stage of “Hang zum Bösen” refers to the general categories of immorality for Kant, so if self-deception is not accompanied at each stage of “Hang zum Bösen”, self-deception is for Kant not a necessary condition for evil. However, my conclusion shows that self-deception is an essential source of hypocrisy, which is for Kant the crucial sort of human evil.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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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27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Philosophical Studies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5 | 0.55 | 0.4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3 | 0.61 | 1.234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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