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우리’를 상상하는 몇 가지 방식-1970년대 소설과 집단주의 = Several Ways imagining ‘Us’-Novels in 1970's and Collectivism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23-260(38쪽)
KCI 피인용횟수
5
제공처
이병주, 황석영, 조해일, 조선작, 방영웅 등 1970년대 작가들은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집단주의의 구속력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이 논문은 각 작가들에게서 나타나는 집단주의의 양상 혹은 그들이 ‘우리’를 상상하는 몇 가지 방식을 논구했다. 이병주는 숭고한 집단을 열렬히 꿈꾸는 인물을 형상화하고 실제로 모든 이상적인 가치를 구현한 집단을 제시한다. 개인의 가치에 우선하는 집단, 모든 가치를 수렴하여 제반 가치의 수위에 놓인 숭고한 집단, 모든 이상적인 가치를 내장한 집단에 대한 꿈을 피력하는 작가의식은 집단주의의 자장 안에 있다. 이병주의 집단주의는 연고주의를 지당하게 여기는 의식에서도 드러나거니와 일심동체인 집단에 대한 지향은 정권의 멸사봉공 논리를 복제하는 기미까지 보여주며 단독성을 간과하는 양상을 드러낸다. 이병주는 집단주의적 미덕을 체화한 인물을 가장 긍정적인 인물로 형상화하는데, 이 역시 집단주의의 구속력을 보여준다.
일견 상이한 카테고리에 속하는 황석영과 조해일은 투쟁의 방략으로서의 연대의 가치, 인간의 사회적 정체성, 상호책임의식으로 구조화된 서사구조를 공유한다. 이는 집단에의 순일한 신앙을 내장하는 바, 집단주의의 자장 안에 있다. 이러한 논리구조는『창작과비평』과 박정희의 담론과도 일정한 접점을 가지는데, 이는 집단주의의 광범위한 장악력을 보여준다. 이러한 의식구조는 계몽과 각성을 필히 수반하는 바, 이는 집단주의 윤리를 일직선적 위계화구도의 수위에 위치지음으로써 그 진리성을 강화한다. 조선작과 방영웅은 집단주의를 보다 은밀하게 드러내는 경우에 해당한다. 조선작은 역사의 피해자 혹은 인권을 유린당한 피해자로서 수난의 공동체 의식을 드러내며, 방영웅 역시 가난이라는 고달픈 삶을 겪는 수난의 공동체로서 민중을 그린다. 민중을 수난의 공동체로 호명하는 방식은 민중의 단독성을 삭제하고 민중을 수난이라는 레테르로 획일화시키며, 있을 수 있는 차이와 분열을 말소함으로써 문제적 지점을 내장한다. 방영웅은 민중을 착한 품성의 집단으로 그리는 바, 이 역시 단독성에 대한 배려에 인색하다. 방영웅이 숭고한 위상을 부여한 가족애 역시 집단주의의 구속력 안에 있다.
The writers such as Lee Byeong-ju, Hwang Seok-young, Joe-Hale, Jo Seon-jak and Bang Young-ung show the collectivism, one of the ideologies in the 1970"s. Collectivism caught the attention of the writers directly or indirectly, consciously or unconsciously. Lee Byeong-ju shapes the character dreaming of a noble group passionately and presents the ideal group that has all the ideal values. He presents the character who has the virtue in the field of collectivism as the most positive person. Hwang Seok-young and Joe-Hale emphasize the value of solidarity as the strategy of struggle, the human identity as the social being and the mutual responsibility. These entail the structure of enlightening and awakening. Jo Seon-jak and Bang Young-ung draw the community of suffering and the community of personality. This does not considerate the singularity. The sublime love for family also exists in the field of collectivism.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7-03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Studies of Korean Literature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3-21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우리문학연구외국어명 : 미등록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2 | 0.62 | 0.6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7 | 0.61 | 1.35 | 0.2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