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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책임윤리 관점에서 본 위험사회 윤리 : 책임주체인 직업인의 책무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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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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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694(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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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는 위험이 일상화되고 구조화되었다는 의미에서 위험사회라 불린다. 그런데 위험사회의 등장은 과학기술의 발전과 사회 복잡성에 따른 결과이므로 위험과 재난을 운명이 아닌 윤리의 실패로 보아야 하며, 변화된 현실에 따라 전통적인 책임윤리도 새롭게 해석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도전에 부응하여 한스 요나스는 전통적인 책임의 개념을 시간적으로는 현세대에서 미래세대로, 공간적으로는 인간관계에서 자연생태계로 확장했다. 윌리엄 슈바이커는 하나님 앞에서 자아와 인간사회 그리고 자연생태계에 대한 책임까지 포함하는 통전적 책임을 강조했다. 기독교는 인간을 관계적 존재로 보며 하나님과 인간 앞에서 책임적 존재로 파악한다. 막스 베버나 디트리히 본회퍼는 인간의 책임이 구현되는 구체적인 장소를 직업으로 보았으며 직업활동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윤리적 책무를 강조하였다. 종교개혁 전통에서 볼 때 그리스도인에게 직업이란 단순한 생계수단이 아니라 하나님의 소명이다. 이는 직업을 통해 이웃을 섬기고 사랑함으로써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기독교가 위험사회를 극복하고 안전사회를 구축하는데 기여하려면 두 가지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먼저, 위험사회에서 중요한 공적 가치 가치인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국가권력을 비판하고 기업의 힘을 견제하며 시민사회와 더불어 생명존중과 안전제일 문화를 창조하는 공적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그런데 그리스도인의 공적 책임이 구체화되는 장소는 바로 일상의 직업활동이다. 따라서 교회는 그리스도인의 각종 직업 활동에서 안전을 지키기 위한 직업윤리 의식과 책무를 강화해야 한다. 과학기술시대에 그리스도인 전문가는 위험을 예방하고 소통하며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강조해야 한다. 국민의 공복인 그리스도인 공직자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권력에 대해 비판적 사고력을 지니고 재난 당한 사람에 대한 공감능력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기독교 기업은 안전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사회적 책임경영이나 기업의 공유가치 창출 같은 사회적 책무를 강화해야 한다.
더보기Modern society can be characterized as “risk society” in the sense that various risks and disasters have come to be prevalent and are structured. Given that the risk society is caused by modern technology and social complexity, so we have to regard disaster as the failure of ethics not as fortune. So we can argue that changing social circumstances require to reinterpret the traditional concept of “responsibility”. To face this challenge Hans Jonas expanded the scope of responsibility from present generation to future generation in terms of time, and from human relationship to natural ecosystem with respect to space. William Schweiker emphasized on the integrative responsibility for the self, human society and natural ecosystem before God. Human beings exist through the relationship between God and other persons. As Dietrich Bonhoeffer claim, one can be a responsible being before God and Others only through response to demand of Others and to suffering of the weak. Especially, Weber and Bonhoeffer points out that a Christian’s responsibility have take shape in own vocational life. In the tradition of the Reformation, the vocational life is not a means of making a living but a calling from God. To cope with the risk society, firstly, the Christian churches have to criticize the government's incapacity and to check the irresponsible power of the corporations for protection of the public value "safety". Secondly, the churches have to develop the culture of life-respect and safety-first in the fields of vocations-professional service, public office and business eth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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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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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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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81 | 1.81 | 1.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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