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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어유해 어휘의 성격 ― 첩해신어 개수본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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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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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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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06(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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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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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사역원 관판(官版) 왜학서로 이로파(伊路波), 첩해신어(捷解新語), 왜어유해(倭語類解)가 있다. 이로파는 문자학습용 교재이며, 첩해신어가 주교재 및 수험서의 역할을 맡고 있었고, 왜어유해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유해류(類解類) 어휘집으로 사전의 성격을 지닌다. 본 조사에서는, 이 중 왜어유해와 첩해신어 개수본(改修本)의 수록어휘 비교를 통해 왜어유해의 성격과 자료로서의 의의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우선 W단위를 기준으로 양 자료의 어휘표를 제작하여 수록 일본어를 대조하였으며, 첩해신어 개수본과의 비일치어휘를 통해 왜어유해의 성격을 고찰해보았다. 그 결과, 왜어유해는 첩해신어의 2배 이상의 어휘를 수록하고 있었으며, 왜어유해를 기준으로 상권 16.95%, 하권 16.80%, 양권을 합하여 16.87%의 일치율을 보였다. 일치율이 가장 높은 부는 「宴亭」(66.67%)였다. 외교의전 및 인간의 행위・언어, 관명을 다룬 부가 순서대로 일치율에서 상위를 차지하였으며(50∼67%) 자연물과 생물류 관련 어휘군을 다루고 있는 부의 일치율은 0%이거나 그에 수렴하는 수치를 보였다. 그 외 일치율이 현저하게 낮은 부문들의 어휘는,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관련된 어휘군이거나 사물・산업에 관련된 것들이어서, 이를 역으로 첩해신어의 입장에서 보면, 첩해신어를 무역에 관련된 일본어 운용을 포괄하지 못하는 교재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17% 미만의 일치율을 바탕으로 자료를 바라보면, 왜어유해는 첩해신어를 사용하는 데에 있어 실질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왜어유해의 자료로서의 의의를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 것인가. 첩해신어는 기초교육용 교재와 전문회화 학습서로서의 성격을 겸하고 있다. 그러나 다루고 있는 회화 장면(situation)과 수록어휘의 양에서, 극히 특수하고 한정된 일본어만을 접할 수 있는 교재라 할 수 있다. 이에 비해 왜어유해는 첩해신어 이상의 어휘를 보다 다양하게 넓은 분야에 걸쳐 아우르고 있다. 첩해신어로 학습할 수 없는 어휘를 왜어유해가 보충하는 동시에, 첩해신어 학습 이후 접하는 자료를 통한 일본어 숙달에 역할을 할 수 있었으리라 생각된다. 또한 성립시기상 새로운 어휘를 반영할 수 있었을 것이며, 유해류 역학서에 일본어도 갖추는, 형식으로서의 존재의의도 생각된다. 왜어유해의 구성은 동양 고(古)사전의 전통적 방법을 따르고 있다. 내용에 있어서도 중국의 영향이 확인되는데, 동시대 중국 고사전, 일본의 고사전과의 연계성을 파악하기 위해 향후 조사의 필요성이 인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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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ng all the Japanese language textbooks published by the Bureau of Interpreters (司訳院) in the Joseon Dynasty, only a few are still in existence: Iropa (伊路波), Cheophaesineo (捷解新語), and Waeoyuhae (倭語類解). Iropa is a textbook aimed at those who wanted to learn Japanese characters, Cheophaesineo is a primary textbook, and Waeoyuhae is a wordbook or dictionary. This study compared the lexis in Waeoyuhae with that in the revised version of Cheophaesineo in order to examine the comparative characteristics of Waeoyuhae and its value as a historical source. First of all, we compiled a list of the words that appeared in the revised version of Cheophaesineo, using the “word-like unit” concept developed by the National Institute for Japanese Language and Linguistics to compare its lexis with the list of words that appeared in Waeoyuhae. Subsequently, we examined the lexical characteristics of Waeoyuhae in light of the discrepancy between the two lists. The study found that, based on the list for Waeoyuhae, the percentage match between the two lists was 16.87%—16.95% for the first volume of Waeoyuhae and 16.80% for the second volume. The chapters (部) with the highest percentage match were those related to diplomatic protocols. On the other hand, the chapters related to natural objects and living things displayed an almost 0% match. The overall low match rate of less than 17% suggests that Waeoyuhae was not very helpful to Japanese language learners to enhance their efforts to understand Cheophaesineo. In this respect, what is the significance of Waeoyuhae as a historical source? Cheophaesineo was an elementary Japanese textbook as well as a conversational textbook. However, it contained only a limited number of conversational exercises and Japanese words for specific settings. It is assumed that Waeoyuhae exposed learners to new terms and vocabulary they could not learn from Cheophaesineo and helped them to read other materials written in Japanese once they had mastered Cheophaesineo. In addition, considering the period during which Waeoyuhae was published, it would have been possible to incorporate new words into Waeoyuhae that had not been included in previous texts. Furthermore, Waeoyuhae presumably served as a representative Korean-Japanese dictionary, as part of the collection of foreign language dictionaries published by the Bureau of Interpreter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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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4-3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Korean Journal of Japanology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1999-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 | 0.5 | 0.4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8 | 0.34 | 0.725 | 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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