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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세계사 교과서의 근대 국민국가 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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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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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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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307-338(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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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의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에서 근대의 국민국가가 어떠한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으며 그 안에 어느 정도 성찰적 요소를 내포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이 글의 목적이다. 국민국가는 역사적 형성물로서 다양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역사적인 견지에서 ‘국민국가=위대한 근대의 성취’라는 시각에 함몰되지 않고 국민국가의 성과와 한계 그리고 과제를 통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한국에서 국민국가란 용어는 1980년대에 이르러서야 국민국가론이란 담론의 형태로 널리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국민국가란 용어를 사용하는 맥락 속에는 근대 국민국가에 대한 비판 혹은 성찰의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의 2007 개정 세계사 교육과정에는 근대를 성찰할 수 있는 기제로서 국민국가론의 문제인식이 반영되었다. 한국사와 세계사 모두 민족과 근대를 중요한 가치로 설정하고 있던 상황에서 상당히 큰 변화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교육과정을 반영한 세계사 교과서의 경우 유럽의 국민국가 형성의 과정은 나름 맥락을 갖춰 서술하고 있음에 비해 그 한계성을 짚는 부분은 아직 미약한 수준이다. 한편 비서양 세계의 경우 국민국가 건설과정을 맥락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이 개정되었으나 여전히 기존의 관성적 방식의 서술방식을 취하고 있다. 또한 1945년 이후의 현대사가 어쩌면 무성의하다 싶을 정도로 소략하게 처리됨으로써 식민지로부터 독립 이후 국민국가의 건설과정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중국의 세계사 교과서는 자본주의적 국민국가의 길뿐만 아니라 사회주의 방식의 국민국가도 그려내고 있다. 사회주의의 시선으로 유럽의 자본주의 국민국가가 갖는 한계점을 지적하고 있다. 그런데 전체적으로 진영 논리 속에서 서술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자본주의 사회 내의 다양한 힘의 역동성을 찾을 수 없다. 이는 중국의 세계사 교과서가 자국사 교과서와 더불어 국가 이데올로기를 강하게 반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자국사 교과서가 1949년 이후 들어선 정부의 정당성과 위대함을 강조하는 역할을 부여받으면서 국가에 대한 성찰을 담아내는데는 뚜렷한 한계를 보이고 있으며 세계사의 프레임은 강한 진영 논리 속에 포섭되어 있다. 또한 강자 중심으로 서술함으로써 비서양 세계의 국민국가 건설은 소략하게 다루어지고 있으며 동아시아 국민국가의 형성과정 역시 잘 보이지 않는다.
세계사 교과서의 근현대사 구성과 관련하여 국민국가가 가지고 있는 성과적 측면과 더불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 고찰한다는 문제인식이 담겨야 할 것이다. 현재 교과서가 그리고 있는 국민국가 서술의 궤적을 차분히 살펴보고 그 대안을 모색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18 | 1.18 | 1.1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06 | 0.98 | 2.155 | 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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