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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고용으로 인한 노동생산성 착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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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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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주제어
KDC
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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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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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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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1051(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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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적으로 사용되는 노동생산성 개념은 간접고용 노동자(파견, 사내하청, 용역 등)를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간접고용 비중이 높을수록 기업의 노동생산성에 더 큰 편의를 유발한다. 본고는 간접고용을 보정한 노동생산성을 계산하고 이를 이용해 간접고용이 노동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기업규모가 클수록 간접고용 사용비중이 높아져 더 큰 노동생산성 편의가 발생하였다. 편의 규모는 중소기업이 3.9~4.4%, 대기업이 8.7~11.2%로 계산되었다. 간접고용과 노동생산성의 관계는 기업의 소요기술 특성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간접고용이 노동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은 비숙련노동 위주의 제조기업에서는 단정 지을 수 없었으나 고숙련노동 위주의 제조기업에서는 노동생산성을 낮추는 것으로 작용하였다. 반면 기술변화가 빠르고 다양한 전문지식을 갖춘 노동력에 대한 수요가 있는 고위기술 서비스기업에서는 간접고용이 노동생산성을 높였다. 이러한 결과는 기업이 자신의 기술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여 간접고용 활용 정도를 결정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더보기The standard labor productivity do not consider labor outsourcing, such as seconded workers, in-house contractors. It causes labor productivity bias when a firm heavily depends on labor outsourcing to produce its output. This paper estimates new labor productivity considering both directly hired and outsourced worker, and analyzes the impacts of labor outsourcing on labor productivity using the new measures. According to the results of an analysis of manufacturing firms, the larger the firm, the higher the level of labor outsourcing, resulting in a more significant upward bias for labor productivity. The level of such upward bias is around 3.9%-4.4% for small and medium-sized firms and 8.7%-11.2% for large firms. The relation between labor outsourcing and labor productivity is found to vary depending upon the characteristics of the technologies adopted by firms. We cannot draw certain relation about the impacts of labor outsourcing on the labor productivity of unskilled labor-driven manufacturing firms. Labor outsourcing, however, reduces labor productivity for high-skilled labor-driven manufacturing firms. On the other hand, for high-tech service firms that undergo rapid technological change and require labor with diverse expertise, labor outsourcing increases labor productivity. These results imply that a firm should make labor outsourcing decisions after sufficiently considering its technological characteristics (unskilled/skilled and low-tech/high-tech), instead of simply following what leading companies are d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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