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和歌와 俳諧에 나타난 ‘오보로(朧)’ 고찰 = The Study of ‘Oboro’ in Waka and Haik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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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문학(Journal of the society of Japanese Language and Literature, Japa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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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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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mainly analyzes ‘oboro(朧, dim)’ and ‘oborozukiyo(朧月夜, hazy moon)’ in waka and haiku and examines the transformation of the images of these concepts. ‘Oboro’ is a phenomenon in which everything seems blurry due to water vapor in spring. ‘Oboro’ has evolved as a poetic diction that evokes the image of hidden landscape. We cannot find the hazy moon but the clear and bright autumn moon in Manyoushu. In the Heian period, Oheno Chisato, citing a phrase of Bai Juyi in China, composed a poem praising the beauty of moonlight, neither the brightness nor the cloudiness. Since Ohe’s waka had been cited in Genjimonogatari, the hazy moon evolved into a ‘fantastic’ and ‘sensory’ image. Since Shinkokinshu, the hazy moon had often been recited in waka and consequently became an implicit season word of a classical image in the haikai literature. Especially nowadays, the meaning of ‘oboro’ has extended to the synesthetic season word of visual and auditory senses. ‘Oboro’ has become the basis of ambiguity in haiku aesthetics.
더보기本稿では和歌と俳諧を中心として‘朧’と‘朧月夜’という詩語を分析し、そのイメージの変遷課程を考察した。朧とは水蒸気の多い日本の春の天候によって万物が朦朧と見える現象である。朧は隠された風景に対する想像力を刺激する詩語として発達した。『万葉集』では、主に‘さや(清)けき’秋の月だけが現れる。ところが、平安時代の大江千里は中国の白居易の詩句を題とした和歌で‘照りもせず曇りも果てぬ’朧月夜の美しさを詠んだ。大江の和歌が『源氏物語』の「花の宴」に引用され、朧月夜には‘夢幻’、‘官能’のイメージが加わった。『新古今集』以来、朧月夜のイメージは積極的に享受され、蕪村を中心とする俳諧では古典的イメージを背景に含蓄性のある季語として定着した。また、俳諧で朧は月と関係なく詠まれる場合も多く、聴覚に転移する共感覚的な季語として発展して今日に至っている。朧は俳諧の曖昧さの美学の基調となってい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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