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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島嶼)에서 본 뱀 설화 비교고찰 ‒ 오키나와와 제주의 뱀 설화를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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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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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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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162(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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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와 제주는 민속문화가 풍부한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민속종교의 영역에서 본토와는 이질적인 민속문화가 전승되고 있는 것도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다. 오키나와와 제주 지역의 민속종교 중에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신앙으로 뱀 신앙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오키나와와 제주의 뱀 설화에 나타난 당시 사람들의 뱀에 대한 관념 및 의식세계에 대해 고찰 해보았다. 뱀을 신으로 숭앙할거인가, 적으로 퇴치할 것인가라는 의식세계가 뱀 설화에는 잘 나타나 있다. 두 지역 모두 뱀신의 신앙형태나 출현과정이 일정치 못하다. 뱀신을 인격화하여 조상신으로 관념하는 근원은 조상숭배에 있었다고 보아야 할 것 같다. 특히 두 지역에서 뱀신은 수신, 조상신, 마을의 수호신의 이미지는 공통적인 특징이었다. 두 지역의 뱀에 대한 관념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오키나와에서는 뱀과의 혼인을 신성한 것 또는 자연스러운 것으로 여겨지는 관념이 나타나 있는 반면, 제주에서는 뱀과 인간의 혼인에 대한 관념이 없다. 둘째, 오키나와에서는 뱀이 인간으로 변신인 경우는 인간과의 혼인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인 반면, 제주 뱀 설화에서는 인간의 욕심이나 죄 등과 관련하여 인간이 뱀으로 환생하고 있다. 셋째, 오키나와 뱀 설화에서는 뱀이 인간으로의 변신은 일시적인 것인 반면, 제주의 뱀 설화에서는 인간이 죽음을 매개로 해서 다시 뱀으로 환생한다는 관념이다. 넷째, 오키나와에서는 뱀신에 대한 의례가 퇴색하여 하나의 마쓰리(놀이)로 변용된 형태인데 반해, 제주에서 일부에서는 뱀신에 대한 의례로써 굿이 행해지고 있다.
더보기The southern islands of Okinawa, Japan, and Jejudo, Korea’s largest island, are both well-known as regions with abundant folklore. In particular, it is also what they have in common that the folkloric religions different from those on the mainland have been handed down. Therefore folktales about snakes should be considered as one of the most important features of the folkloric religions in Okinawa and Jeju. This paper reviewed the notions and spheres of consciousness that the islanders used to have about snakes at the time the folktales were first created. The folktales about snakes well represent their spheres of consciousness that raised a question on whether the snake should be worshiped as a god-like being or eradicated as an enemy. Both the regions exhibit inconsistent forms or appearances of the religions about snakes. The origin of the notion where a snake god was worshiped as an ancestor god through impersonation lies on the worship of ancestors. Notably, a snake god on both the islands had the same image as that of a water god, an ancestor god, or a village god. The differences between the notions of snakes on the two islands are as follows: First, the concept of marrying a snake is accepted as what is sacred and natural in the folktales of Okinawa, while the similar concept has not been expressed in those of Jeju. Second, in the folktales of Okinawa, the purpose of the incarnation of a snake is snake to marry a human, while Jeju’s folktales talk about the incarnation related to greed or sins of humans. Third, the incarnation of a snake in the folktales of Okinawa is temporary, while a human in Jeju’s folktales is reincarnated as a snake through a medium of death. Fourth, the rite for a snake god in Okinawa has been discolored and transformed into Matsuri (a Japanese word for a festival or holiday). In some regions of Jeju, however, Gut (a Korean word for a rite for spirits) has been performed as a ritual for a snake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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