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쿠레레를 통한 주관성의 회복 : 좌절과 재건 = Reconstructing Subjectivity through Currere: Despair and Reconstruction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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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30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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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면
37-65(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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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기관
이 글을 통해 나는 자서전적 연구방법인 쿠레레(currere)를 통한 자기이해가 어떻게 개인의 주관성을 재건할 수 있는지를 탐구하였다. 자기이해는 개인에게 일어나는 일련의 현상들의 의미를 총체적으로(개인이 처한 역사적, 문화적, 정치적 상황을 포함) 이해하려는 노력을 필요로 한다. 쿠레레는 개인의 교육적 경험의 의미 탐구를 보다 풍요롭게 한다. 나는 쿠레레를 통해 나에게 일어난 육체적 감정적 상태, 좌절의 근원과 의미를 탐구하였다. 쿠레레 글쓰기 과정은 내가 얼마나 외부세계의 여러 구조에 의해서 조건화, 객관화되었는지를 여실히 드러내 주었다. 문제는 외부의 조건들이 사라질 때, 조건을 부여받지 못한 개인은 “불안”해진다. Kierkegaard가 “자유의 현기증”이라고 부른 “불안”과 삶의 “모순”적 요소들에 대한 숙고는 나에게 억압된 에고를 해방할 수 있는 근거와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자서전적 의식으로 깨어 있는 자아는 자기자신과 보다 유연하게 소통하며 상처받은 자신을 어루만진다. 외부세계 그리고 자기자신의 주관성과 상호작용하는 개인은 항상 변화하고 있으므로, 자신을 이해하는 작업 또한 지속적이고 회귀적인 과정이다. 존재론적 자서전적 탐구는 개인의 신체적, 정서적, 그리고 지적인 상태나 변화에 대한 민감성을 회복하는 작업이다.
더보기This article was to show how self-understanding through currere can be a way of reconstructing one’ subjectivity. This kind of self-understanding requires holistic study of one’s experience and the historical, cultural, and political context in which one has been living. Currere is a way to reach a wider understanding of one’s educational experiences. Using the method of currere, I studied the source and meaning of the despair and anxiety I experienced. The writing and analysis process revealed how objectified and conditioned I was (specifically, my attitude toward my education) by constraining external forces of Korean educational environment. The conditioned ego gets lost when the constraining structure disappears since the conditioned ego cannot sustain itself on its own. It experiences anxiety: I experienced anxiety. Studying and contemplating what Kierkegaard called the “dizziness of freedom” provided me with the opportunity to free the conditioned ego. In other words, it was a way to cultivate my subjectivity through an awakened autobiographical consciousness which can smoothly interact with the unpredictability and uncertainty of our existence. The one who has autobiographical consciousness communicates with himself or herself and cares for the damaged ego. Since the self is co-authored by others in the world, understanding the self is a continuous and recursive process. Currere recovers one’s sensitivity to his or her original physical, emotional, and intellectual status. This article testifies to how currere can be used for what Earle called “ontological autobiography.” I first share my subjective reconstruction through currere as an existential issue, discussing my breakdown and paradoxical elements of existence, the dialectic of anxiety, and the dialectical relationship between myself and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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