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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신유학(現代新儒學)에 나타난 유학·불교 융합의 방식들 - 웅십력(熊十力)·당군의(唐君毅)·모종삼(牟宗三) 3인의 철학을 중심으로 - = Methods of Convergence of Confucianism and Buddhism appearing in Modern New Confucianism - Focusing on the philosophies of the three members of Xiong Xhili, Tang Junyi, and Mou Zhongs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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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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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343(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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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rn China is characterized by the invasion of Western imperialism and the resulting clash of Eastern and Western cultures. In the process of this conflict, various fusions of traditional Chinese Buddhism and Confucianism were attempted to respond to Western ideas.
Xiong Xhili(熊十力) opened a new road by mainly utilizing Consciousness-Only theory in the fusion of Confucianism and Buddhism. His disciple, Tang Junyi(唐君毅), completed Modern Neo-Confucianism in association with Tian-Tai Buddhism. Xiong Xhili uses the ideas and terms of Confucianism, but with it, he criticizes Consciousness-Only theory and proposes ‘Neo Consciousness-Only theory(新唯識論)’. Because it was a way to affirm Chinese Buddhism and Confucianism, it was possible to combine Mou Jongsan(牟宗三) with Huayen Buddhism and Tang Junyi with Tian-Tai Buddhism. Buddhism and Confucianism often faced each other in the history of thought, but in the modern era, they became a powerful alliance. He simply chose one he thought was most suitable among the various sects of Buddhism. The representative cases were Consciousness-Only theory, Huayen Buddhism, and Tian-Tai Buddhism. The reason how such a fusion was possible is because of Chinese Buddhism itself. Unlike Indian Buddhism, Chinese Buddhism was based on the doctrine of tathāta dependent origination(眞如緣起說). The doctrine of tathāta dependent origination of Chinese Buddhism is like the theory of inherent goodness(性善論) of Confucianism.
In conclusion, the fusion of Buddhism and Confucianism in the modern period of China was made on the premise of the combination of Buddhism and Confucianism. Specifically, it appeared in various ways of fusion such as Xiong Xhili and Consciousness-Only theory, Tang Junyi and Huayen Buddhism, Mou Zhongsan and Tian-Tai Buddhism.
중국 근대는 서양 제국주의가 동양을 침략하고 동서문화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시기이다. 이 충돌 과정에서 서양사상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전통불교와 유학의 다양한 융합이 시도되었다.
웅십력(熊十力, 1885-1968)은 유학과 불교의 융합에서 유식불교를 주로 활용하여 새로운 길을 열었고, 그의 제자인 당군의(唐君毅, 1909-1976)는 화엄불교와, 모종삼(牟宗三, 1909-1995)은 천태불교와 계합하여 현대신유학을 완성하였다. 웅십력은 유식불교의 사상과 용어를 활용하되 그것을 가지고 유식불교를 비판하고 자신의 ‘새로운 유식불교[新唯識論]’를 제시하였다. 그것은 중국불교와 유학을 긍정하는 길이었기에, 당군의와 모종삼에게서는 화엄· 천태불교와의 계합이 가능하였다. 불교와 유학은 과거 사상사에서는 서로 대립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근대라는 시기를 맞아 서양과의 사상적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강력한 동맹이 된 것이다. 단지 개인적인 성향과 사상적인 면에서 불교의 다양한 종파들 중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선택하여 유학과 융합시켰던 것이다. 그 대표적인 경우가 불교에서는 바로 유식불교, 화엄불교, 천태불교이고, 유학에서는 양명학, 주자학이었다. 그리고 그러한 융합이 가능했던 것은 기본적으로 중국불교 자체가 인도불교와 달리 진여연기(眞如緣起)론을 기본으로 하였다는 점에서 유학의 성선론(性善論)과 결합할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중국 근대시기 불교와 유학의 융합은 불교의 진여연기론과 유학의 성선론의 결합이라는 전제에서 이루어졌고, 구체적으로는 웅십력과 유식불교, 당군의와 화엄불교, 모종삼과 천태불교라는 다양한 융합의 방식들로 나타났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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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2-05-02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유교사상연구 -> 유교사상문화연구외국어명 : THE STUDY OF CONFUCIANISM -> THE STUDY OF CONFUCIAN PHILOSOPHY AND CULTURE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10-09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STUDY OF CONFUCIANISM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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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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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 | 0.6 | 0.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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