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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에 기재된 거사(居士)의 사회적 성격과 복장 = The Social Status and Dress of Geosa(居士) recorded in Samgukyusa(三國遺事)
저자
이대형 (동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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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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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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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290(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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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Buddhist scriptures, ‘geosa’ was mixed with the concept of ‘zhangja’(長者), which means ‘the rich’ whereas geosas of Samgukyusa were generally poor. This is not consistent with China's traditional concept that geosa is a ‘doye(道藝) recluse’. There are six cases that have been referred to as ‘geosa’ in the Samgukyusa, all of them belongs to the 7th century, but their social characteristics are not the same. Wonhyo(元曉) who called himself ‘Sosheng(小姓) geosa’, and Shinhyo(信孝) geosa were Buddhist monks. Similarly geosas who concerned with Kyungheung(憬興) or Jajang(慈藏) were Buddhist figures. On the other hand, the old geosa who treated cruelly Inhye(因惠) monk wouldn’t be a Buddhist monk. This distribution suggests that in the 7th century, the concept of geosa was usually used in the case of Buddhist figure, but in some cases it wasn't.
The geosa who wanted to meet Jajang were poor-looking and the geosa who paved Jukjiryeong(竹旨嶺) were not different from the poor-looking one because he were working. Chadeuk-gong(車得公) had worn a chieu(緇衣) and carried a Korean mandolin(琵琶). The combination of chieu and Korean mandolin has not found except this record. Anyway the appearance of Chadeuk-gong should not be showy because he had to go undercover. Based on these records, we may say that the costumes of geosa were generally similar to those of the monk, but they looked a little different in the cases recorded in Samgukyusa.
『삼국유사』에 거사로 지칭된 경우는 총 6가지인데 모두 7세기에 속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사회적 성격이 동일하지는 않다. ‘소성거사(小姓居士)’라고 자칭한 원효를 비롯하여 유동(幼童) 보살의 화신인 신효거사(信孝居士), 경흥(憬興)의 종자가 만난 거사를 ‘사문(沙門)’이라고도 하였다거나 자장(慈藏)을 만나려 한 거사가 사자보좌(師子寶座)를 타고 사라졌다고 하는 데서는 불교적 존재임을 알 수 있다. 이에 비해 승려를 도술로 혼내준 「밀본최사(密本摧邪)」의 노거사(老居士)나 죽지령(竹旨嶺) 길을 닦던 거사는 불교적 존재라고 단정하기 어렵다. 이런 분포를 보아 7세기에 거사 개념은 불교적 성격이 강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사용되었다고 하겠다. 불교경전에서 ‘거사’는 부호(富豪) 의미를 지닌 장자(長者) 개념과 혼용되었는데 『삼국유사』의 거사는 이와 달리 대체로 가난한 모습이다. 이는 ‘도예처사(道藝處士)’라고 하는 중국 전래의 거사 개념과도 일치하지 않는다. 거사 개념은 불교 전래에 따라 불교적 개념으로 변화하였고 선불교 영향으로 노동/가난의 성격이 가미되기도 한다.
『삼국유사』에 기재된 거사의 복장은 대체로 승려 복장과 비슷하지만 조금 구별되는 모양새다. 자장을 만나고자 한 거사는 남루한 방포를 걸치고 삼태기를 메고 있었다고 하였으니 가난한 차림새라 하겠고, 죽지령 길을 닦던 거사도 노동하는 상황이므로 가난한 차림새와 다르지 않다고 하겠다. 차득공(車得公)은 치의(緇衣)를 입고 비파를 들어 거사 모습을 취했다고 하였다. 치의와 비파가 결합된 경우를 이 기록 외에는 달리 찾아볼 수 없는데, 어쨌거나 거사 모습을 한 이유가 잠행을 하기 위함이니 눈에 띄는 화려한 모습은 아니어야 한다. 이외에 궁예 기록에 보이는 거사의 모습이 옛 관을 쓰고 거사복을 입었다고 하므로 거사 복장이란 옛 관에 어울리는 고풍의 복장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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