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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분야 번역의 현황과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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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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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81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67-201(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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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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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문으로 작성된 동아시아 전통의학 문헌들이 한국에서 어떻게 번역되어 왔는지를 거시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를 토대로 한의학 분야 번역이 지향해야할 향후 과제에 대해 고민해 보고자 한다.
한의학은 인간의 질병과 치료를 다루고 있는 실용 학문이다. 따라서 한의학 분야 번역은 특히 지식 인프라로서의 속성이 강하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먼저 정밀한 번역이 수행되어야 한다. 모호한 표현일수록 자세한 고증으로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어야 하며, 적절히 번역되지 않는 곳은 알 수 없다고 인정하는 용기도 필요하다. 한의학 분야에서 오역은 곧바로 잘못된 시술이나 투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간 한의학 분야 번역은 한의계 내부의 역량을 주축으로 이루어져 왔다. 60년대 『동의보감』이 초역된 이래로 70년대 중요 원전 의서와 임상의서가 번역되었다. 80년대와 90년대에는 대상 서적의 범위가 확대되고 학생들까지 번역에 참여하면서 양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2000년대 이후로는 전문역자 계층이 성장하고 한의학 번역의 질적인 반성이 이루어지는 등 중요한 변화를 겪고 있다.
한의학 분야 번역은 한의학 전공자가 같은 한의학 전공자를 독자로 상정하고 이루어졌다는 특징을 가진다. 목적에 있어서도 학교 교육이나 개인의 학습을 위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번역 대상서 역시 인지도 높은 의서를 중심으로 편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번역에서 善本 선정과 원문 교감이 간과되거나 독자층에 대한 고려 없이 기획되는 문제들은 한의학 분야 번역이 해결해야할 문제들이다. 또 번역자원이 한 쪽으로 집중되면서 다양한 번역이 제한되는 폐단도 해소되어야 한다.
앞으로 한의학 분야 번역은 학계 내외로부터 좀 더 높은 학술적인 완성도와 체계적인 효율성을 요구받을 것이다. 정보는 책뿐만 아니라 전자매체로 공개될 것이며, 더 많은 이들이 열람하고 이용하게 될 것이다. 그간 한의학계 내부 역량만으로 많은 한의서들이 번역되어 왔지만, 번역 대상서를 다양화하고 번역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한의학의 전문성은 심화시키면서도 다른 학문 분야와의 공동 번역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변모해 나가야 한다. 뿐만 아니라 한의학 고유의 실용성을 살리기 위해 기획단계부터 번역 이후 활용 분야와의 연계에 대한 체계인 접근이 필요하다.
This article explores the current status and future issues of the modern Korean translation of medical classics written in ancient Chinese. Korean Medicine as a scholarly endeavor is a practical science that examines the body, diseases and treatments. Thus, when it comes to the transmission of its knowledge and techniques, essential is the exact translation of ancient medical books and documents into modern vernacular language. This is because incorrect translation can lead to killing or hurting innocent people. Translators should decode, interpret and transform ambiguous, abstruse or illegible words/phrases/sentences into clear meaning as well as translate them precisely into modern language. If there is a currently unsolved issue associated with translation, translators reasonably let them clearly publicized and leave them for future research.
Korean Medicine doctors and scholars have mainly engaged in translating the ancient literature of traditional Korean Medicine. Major medical canonical and clinically-oriented books were translated through to the 70s following the initiation of Donguibogam translation in the 60s. In the last two decades of the 20th century the scope of translated literature was enlarged and translating community extended to graduating classes of Korean Medicine colleges. Since the new millennium there are two game-changing shifts in relation to the translation of Korean Medicine’s literature: shaping of a professional translator group and resultant prioritizing of translational quality.
Translation of Korean Medicine’s literature is characterized by the fact that inner members of Korean Medicine community straightforwardly transliterate it for peer members and is aimed at mentor-apprentice transmission or professional education of theoretical/practical medical knowledge and practices. Therefore, range of selected medical books is confined to popular and highly visible ones. Translators affiliated to the Korean Medicine professional community has yet to consider seriously issue of the authenticity of source-language texts and issue of readership.
Call for translational integrity will intensify inside and outside of relevant professional groups, and scope of readership will diversify. New forms of communication channels such as web-based media have been employed beyond conventional paper and efforts will be made to discover useful knowledge for various purposes including scientific R&D and commercialization.
Future issues connected to the current status of translation in Korean Medicine are as follows. Joint or team approach where heterogeneous experts participate is needed to improve translation quality. Expansion of source texts of, and thorough planning for translation are indispensable to suit changing medical, cultural and economic environment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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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6-11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민족문화추진회 -> 한국고전번역원영문명 : Korean Classics Research Institute -> Institute Translation of Korea Classics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4 | 0.74 | 0.7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73 | 0.63 | 1.543 | 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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