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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범불교도대회를 통해서 본 한국사회의 종교 간 갈등: ‘총성 없는 전쟁’ = Conflict between Korean Protestantism and Korean Buddhism: Focused on ‘Bum-Bul-Gyo-Do-Dae-Hoe'
저자
유승무 (중앙승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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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85-108(24쪽)
KCI 피인용횟수
12
제공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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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year 2008, August 27th, A buddhist anti-government demonstration which is called as ‘Bum-Bul-Gyo-Do-Dae-Hoe’ have out-broken at plaza front Seoul city-hall. Most of korean buddhists all over the country including many monks attended at the demonstration.
At a glance, the demonstration is seemed like a conflict between Lee Myeong Bak government and Korean buddhism. But, at a gulf of the demonstration, long standing conflict between Protestantism and Buddhism in Korea which we called as ‘war without gun shot’ have made a steady progress. So, we can not but inquire the causes and conditions of the conflict.
The findings of this study is as follows: First, as well known, the roots of this conflictisidealistfundamentalismofKoreanProtestantism.Second,the substantial energy of it is secular political power and economic wealth which Korean Protestant have accumulated until now. But these two factors is indirect conditions of the demonstration, The direct factor or cause of the demonstration is not only many unfair events done by public officials who are known as protestant but also many offensive and assault sermons by several famous clergyman of which contents are constituted of blasphemy against Buddha and negation of buddhist doctrine and buddhism itself. Actually, many accidents overrode the wishes and expectations of Korean buddhists have occurred since the advent of Lee Myeong Bak government. Meanwhile, we also have paid attention to the way that this religious conflicts is related to many social conflicts in Korea including Buddhism-state conflict, political conflict of regions, class conflict and religious conflicts at several private sectors such as home, work site, peer group. Because this way is peculiar phenomena in Korea well known as multiple religious society.
2008년 8월 27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는 2008년 종교사회의 가장 주목할 만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바로 한국불교가 종단이나 종파를 초월하여 시청 앞에 모여 반정부구호를 외친 ‘범불교도대회’였다. 언뜻 보기에 이 대회는 대정부투쟁 혹은 국가와 불교의 갈등적 관계로 이해되기 십상이다. 그러나 그 심층에는 한국개신교와 한국불교의 갈등이라는 ‘총성 없는 전쟁’이 발발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종교간 갈등이 발생하는가? 이 글에서는 그 원인을 관념적 근본주의와 물질적 이해관계에서 찾았다. 그리고 바로 이러한 이론적 관점 속에서 2008년 범불교도대회를 통해 드러난 한국사회의 종교 간 갈등의 특수성을 해명하고, 나아가 한국사회의 경험을 토대로 종교 간 갈등이 사회갈등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를 논의해 봄으로써 종교 간 갈등의 종교사회학적 함의를 암시적으로 드러내 보고자 하였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이명박 정부의 출범과 함께 종교편향 사례가 급증하였는데, 이는 ‘관념적 근본주의’와 ‘현세지향적인 세속적 태도’가 양립하는 한국개신교 고유의 특성과 무관하지 않다. 실제로 한국기독교 근본주의야말로 기독교 배타주의(혹은 최근 종교편향 사례)의 뿌리였고, 한국개신교의 실질적인 힘 즉 경제 권력이라 할 수 있는 자본 축적뿐만 아니라 정치권력이 그 줄기였다. 그것이 2008년 한국사회의 종교 간 갈등의 근간이었다. 그리고 이명박 정부 등장 이후 지속적으로 반복된 종교편향 사례는 범불교도대회의 직접적인 도화선, 즉 촉발요인이었다.
문제는 이제 한국사회의 종교 간 갈등은 휴전선도 없는 ‘총성 없는 전쟁’이 되었다는 점이다. 이렇듯 종교 간 갈등은 그 자체로 사회갈등의 중요한 한 측면이다. 그러나 종교사회학적 관점에서 볼 때, 종교 간 갈등이 의미를 가지는 또 다른 이유는 그것이 여타 사회갈등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종교 간 갈등은 국가-종교 관계, 정치적 갈등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지역 갈등이나 계급 갈등 등 기존의 사회갈등과 상승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다. 게다가 오늘날 한국인들은 가족 사이, 친구 사이, 직장동료 사이와 같은 사적인 삶의 영역에서 일상적으로 종교 간 갈등을 경험하고 있다. 특히 한국불교와 한국개신교의 갈등은 동양문화와 서양문화 혹은 한국 전통문화와 서구 근대문화 사이의 갈등으로 쉽게 치환된다. 이렇게 볼 때, 다종교사회의 종교사회학적 연구에서 종교 간 갈등은 종교와 사회갈등의 관계를 필요불가결한 변수로 간주해야 할 것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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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3-09-24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동양사회사상 -> 사회사상과 문화외국어명 : Jonrnal of East Asian Social Thoughts -> Jonrnal of Social Thoughts and Culture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3-06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Jonrnal of Asian Social Thoughts -> Jonrnal of East Asian Social Thoughts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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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84 | 0.84 | 0.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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