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특집: 조선후기 언어(言語).문자(文字) 연구와 지식 교류 : 소학(小學)과 『설문해자(說文解字)』 연구를 통해 본 조선 후기 한자학(漢字學) = Study of chinese character in the Latter Part of the Joseon(朝鮮) Dynasty made Through Inquires into Xiaoxue(小學) and Shuowenjiezi(說文解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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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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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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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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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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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119-156(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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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조선 후기에 진행되었던 ‘小學의 개념에 대한 논의’ 및 ‘설문해자에대한 인식과 평가’ 등에 대한 검토를 통해 당시 문자학 연구 동향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본론에서는 문자학을 의미하는 ‘小學’과 朱熹가 편찬한 修身書의 성격을 지닌 小學에 대해 조선 후기 학자들이 어떠한 논의를 진행했는지에 대해 검토하였으며, 또 중국 문자학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說文解字에 대한 인식과 평가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다. 18세기에 이르러 문자학의 ‘小學’과 朱熹가 편찬한 修身書인 小學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는데, 이는 청대 학자 毛奇齡의 언급으로부터 촉발된 것이었다.程朱理學을 철저히 부정하였던 毛奇齡의 학문을 접한 조선 지식인들은 그를 비판하면서도 또 한편으로 그의 經說을 일정하게 참고하고 수용하기도 하였는데, 이와 같은 毛奇齡의 영향은 문자학 분야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다.한편 正祖를 비롯한 여러 신하들 및 丁若鏞, 李圭景등은 대체로 문자학의 ‘小學’과 朱熹의 小學을 병행해야 한다고 장하였는데, 이는 문자학의 ‘소학’을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에 따른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한편 丁若鏞은 더나아가 소학은 글자 익히는 공부에서 더 확장되어 道理를 익히는 공부에까지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조선 후기 학자들은 설문해자의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설문해자의 내용과 체재에서 찾을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였다. 이러한 비판과 함께 그 대안으로 六書經緯, 說文新義, 說文解字翼徵등 새로운 문자 해설서 편찬을 시도하였다. 이는 기존 학계의 풍토에서 소외 받았던 문자학의 중요성이 새롭게 인식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李衡祥, 李德懋, 朴齊家, 柳得恭, 尹行恁등의 설문해자 관련 논의에서 宋代학자 鄭樵의 설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鄭樵에 대한 청대 학자들의 비판적 견해, 그리고 설문해자와 六書에 대한 청대 학자들의 의견은 언급되지 않았다. 이를 통해 당시 학계의 문자학 관련 논의에서 鄭樵의 학설이 지닌 위상이 상당히 높았음을 볼 수 있다.
더보기This paper aims to inquire into Chinese character study trends of the then current time through discussions about concepts of examination of Xiaoxue(小學) and recognition and evaluation of Shuowenjiezi(說文解字) which were made in the latter part of the Joseon(朝鮮) Dynasty. In the main subject, an examination was made as to what discussions were under way by the scholars in the latter part of the Joseon Dynasty about ``Xiaoxue`` which means Chinese character study and Xiaoxuecompiled by Zhuxi(朱熹) and also an inquiry was looked into recognition and evaluation of Shuowenjiezihaving the most significance in history of Chinese character study. In the 18th century, discussions were made about Xiaoxue which means Chinese character study and Xiaoxueedited by Zhuxi, which originated from statement of Mao qiling(毛奇齡), a scholar of Qing(淸) Dynasty. The intellectuals of the Joseon Dynasty, who had contact with Mao qiling``s learning while they thoroughly denied Chengzhulixue(程朱理學), criticized him and at the same time referred and accepted to certain extent of his theory. Such Mao qiling``s influence as this could be seen from Chinese character study fields. In the meantime, King Jeongjo(正祖), various courtiers, Jeong Yakyong (丁若鏞), Lee Gyugyeong(李圭景), et al. asserted that equal importance shall be put on Xiaoxue which means Chinese character study and Xiaoxue edited by Zhuxi. This seems to result from the standpoints that Xiaoxue which means Chinese character study should not be neglected. In themeantime, Jeong Yakyong further thought that the scope of Xiaoxue must be extended from study of learning characters to study of learning truth. The scholars in the latter part of the Joseon Dynasty took a critical position with regard to the problems that can be found from the contents of Shuowenjiezi. Together with such criticism, as an alternative for that, to edit a new manual for characters such as Yookseokyungwie(六書經緯), Sheolmoonshinyi(說文新義), Sheolmoonhaejaikjing(說文解字翼徵), etc. was attempted. This can be said that the importance of Chinese character study, which has been neglected from the existing academic world, was newly recognized. It could be seen that the theory of Zheng qiao(鄭樵), a scholar in the Song(宋) Dynansty, was positively accepted from discussions related to Shuowenjieziof Lee Hyungsang(李衡祥), Lee Deokmoo(李德懋), Park Jega (朴齊家), Yoo Deokgong(柳得恭), Yoon Haengyim(尹行恁), et al. However, the critical opinions of scholars on the Qing Dynasty on Zheng qiao, and the opinions of scholars of the Qing Dynasty on Shuowenjieziand Six categories of character construction(六書) were not referred. Through this, it can be found that the theory of Zheng qiao had a very high position in the discussions about Chinese character study of the ten current academic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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