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전환에 따른 분장의 변화에 관한 연구 - 영화 <왕의 남자>, 뮤지컬 <공길전> 중심으로 - = A study on the Influence of the media on a character s lmpersonation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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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7
작성언어
-주제어
KDC
593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77-96(20쪽)
제공처
Recently, many of the existing works have been remade as the new era of multimedia and multi-channel approached. One of the major reasons for this phenomenon is that many works have commercially failed because of imprudent investments in various media--movies, musicals and plays-- and untested plans of works. This led to an atrophy of the movie makers. They were unable to create new works. As a result, works that had already succeeded in a particular market were reproduced to secure commercial success in another market. When the medium of a work changes,customs and makeup change accordingly since the characteristics of each medium are different. In general, customs and makeup are considered auxiliary means to promote aesthetic values of a performance or a video; skills and knowledge are required to identify the characters of each medium and apply pertinent techniques to properly express this. But I would say impersonation is not a mere means to help the actors communicate with the audience but a critical key on which the success of a work hinges because impersonations can either maximize or distort the message of a work. Customs and makeup connect actors with the audience. Thus, if any visual effects are neglected, actors won t be able to deliver a clear message, which may make the difference between the success and the failure of the acting. Impersonations give the meaning of the character to the actor as well as coordinating the overall visual relationships between all characters creating the best effect. The importance of the impersonations for visual performances such as movies, musicals and plays is increasing, but academic studies and theoretical systems about impersonations are not established yet in Korea. It seems as though a few studies looked at impersonations, particularly, at how the impersonations change as a work is adapted to a different medium when it is remade. Given this, this study took a systematic look at theoretical concepts about proper impersonations suited to the characteristics of each medium, intending to analyze how the main character s impersonations changed as another medium was adopted for remake. The researcher selected the movie The King s Man for this study since it was remade as the musical Gong-gil-jeon thanks to its commercial success; the original movie was a smash hit attracting more than 10 million viewers. This study purports to contribute to a more systematic development of the impersonation field in Korea by examining the role and the necessity of impersonations in the multimedia era. The researcher urges this study be expanded by more follow-up studies considering various and specified aspects.
더보기최근 다매체․다채널 시대로 접어들면서 기존에 다뤄졌던 작품이 새로운 매체로 탈바꿈 하여 제작되는 사례가 많아졌다. 이는 여러 매체(영화, 뮤지컬, 연극 등)의 무분별한 투자 와 검증되지 않는 작품의 기획 등으로 인해 흥행에 실패한 작품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새로운 작품개발에 위축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현상으로 특정시장에서 대중성이 입증된 작품을 활용하여 다른 매체를 통해 새롭게 제작되면서 대중들에게 일정 량의 흥행을 보장받을 수 있으므로 기존의 작품이 다른 매체로 제작되는 현상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작품의 전달매체가 달라짐으로 인해 분장도 역시 작품의 전달매체의 특성에 맞게 달라져야 한다. 분장은 공연․영상물의 미적 가치를 높이는 보조적 수단으로 매체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여 그에 맞는 기법을 적용하여 숙련된 분장을 표현해야 한다. 분장은 단순히 관 객에게 배우의 의사전달 수단으로서가 아닌 작품의 성공을 결정하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 분장에 의해 작품의 성격이 극대화 될 수 있고 또는 왜곡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배우는 관객과 시각적으로 연결되는 수단이며 시각적인 효과를 소홀히 할 경우 그것을 행하는 연기자를 위축시키게 되며, 이런 점이 연기의 성공과 실패의 차이를 결정짓게 될 것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는 공연․영상물(영화, 뮤지컬, 연극 등)의 분장 분야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것에 반해 분장에 대한 학술적인 연구와 이론적 체계가 미 확립된 상태이다. 그 동안 발표 된 분장에 대한 관련 논문들을 살펴보면, 한 작품이 다른 매체로 제작되면서 나타나는 분장의 변화에 대한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본 논문에서는 매체의 특성에 맞는 분장에 대한 이론적 개념을 체계적으로 살펴보았고 실제 한 작품이 다른 매체를 통해 제작되었던 작품을 선정해 주요 등장인물들 의 분장을 중심으로 비교 분석하여 매체에 따라 분장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분석해 보고 자 하였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흥행한 작품 중 관객 1000만 명이 넘게 본 영화 <왕의 남자>가 대중성에 힘입어 뮤지컬 <공길전>을 통해 새롭게 제작된 사례를 통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논문은 우리나라 분장 분야를 좀 더 논리적․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으로 다 매체 시대에 맞는 분장에 대한 역할과 필요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본 논문을 바탕으로 앞으로 보다 더 다양하고 구체적인 후속 연구들에 의해 학문적 차원에서 지속적인 연구가 요구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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