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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ccess고아들의 감정교육, 해방 전후 이태준 소설의 인정투쟁 = Emotion Education for Orphans, Struggle for Recognition in Lee Tae Joon's novels before and after Liberation
저자
김명훈 (서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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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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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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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59-91(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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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phan consciousness' has been used to confirm the author's biographic fact or regarded as a shadow of colonial unconsciousness although it has been considered a significant characteristic of Lee Tae-joon's novels from early stage studies. This study reinterprets 'orphan consciousness', which nearly lost its function as a main concept in studies of Lee Tae-joon, as a process of orphans' recognition struggle. The main characters in Lee Tae-joon's novels are mostly orphans or grow in poor circumstances, and the amplitude of emotions which are arisen in their inner side through the process of growth becomes the opportunity of the struggle in a social level not just ending up in psychological reactions of an individual. Economic difficulties force the orphans to be tamed with asymmetric reciprocity relation and through the process, they experience shame. The shame is a negative emotion arisen from the consciousness of the social norms, however it sometimes reveals the narrowness of the recognition system in their time. The shame which the orphans experience at that time is the moral sense which arises when they are not recognized as the equal human beings. If their senses develop the common sympathy, it functions as a catalyst for the struggle. Ultimately, shame and anger of the orphans in Lee Tae-joon's novels triggers introspection in a social level for the better lives by revealing the limitations of the recognition system in their time.
더보기‘고아의식’은 연구 초기부터 이태준 소설의 중요한 특질로 간주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작가의 전기적 사실을 재차 확인하는 데 그치거나 식민지적 무의식의 그림자 정도로 치부되어 왔다. 본고는 이태준 연구의 주요 개념으로서의 기능을 거의 상실한 ‘고아의식’을 고아들의 인정투쟁 과정으로 재해석하고자 했다. 이태준 소설의 주요 인물들은 대부분 고아이거나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하는데, 이 과정에서 그들의 내면에서 발생하는 감정의 진폭은 단지 개인의 심리적 반응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차원의 투쟁의 계기가 된다. 경제적 어려움은 고아들로 하여금 비대칭적 호혜관계에 길들여지도록 강제하며 이 과정에서 고아들은 수치심을 경험한다. 이러한 수치심은 사회의 규범에 대한 의식에서 발생하는 부정적 감정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당대 사회의 인정체계가 갖는 편협성을 드러내기도 한다. 이때 고아들이 경험하는 수치심은 동등한 인간으로 인정받지 못할 때 발생하는 도덕감정이며, 이들의 감정이 보편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경우 그것은 투쟁의 촉매로 기능하게 된다. 궁극적으로 이태준 소설에 나타나는 고아들의 수치심과 분노는 당대 사회의 인정체계가 갖는 한계를 드러냄으로써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사회적 차원의 성찰을 촉발시켰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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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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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20-03-1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Sanghur Hakbo-The Jou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Lear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KCI등재 |
2020-03-1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Lea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Sanghur Hakbo: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14 | 1.14 | 1.1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25 | 1.21 | 2.23 | 0.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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